쉘러-텍스틸컬러 개발
친환경, 시간절감 효과

스위스 섬유 관련 업체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새로운 폴리에스테르 염색 가공 방식을 개발했다.
텍스타일 생산 기업 쉘러 텍스틸 AG는 최근 섬유조제 및 염료 전문 업체 텍스틸컬러와 함께 새로운 조제 컨셉을 개발했으며 이는 특히 폴리에스테르를 염색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에코다이(ecodye)’라는 이름의 새 염색 공정은 환경 친화적이기도 하다. 보다 적은 시간과 물,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에코다이는 열을 가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공정 시간이 30% 이상 줄어든다. 또한 에너지는 20% 절감된다. 사용되는 물의 양도 25% 절감된다.
이는 폴리에스테르 원사나 직물 자체에 적용될 수 있다.
쉘러는 에코다이를 통한 폴리에스테르 텍스타일 염색 수준이 기존 염색보다 뛰어나다고 전했다. 하얗게 빈 구멍이나 뭉치는 곳 없이 염료를 골고루 분포시킨다. 염색이 효과적인 관계로 반복적으로 가공되는 부분이 생기지 않고 장기적으로 볼 때 염색 공장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에코다이는 이미 다양한 테스팅 단계를 거쳐 긍정적인 시험 결과를 보았다는 것이 기업의 설명이다.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산업용 니트 패브릭 등 폴리에스테르 공정에 이상적인 기술이다.
COO 한스 콘은 “에코다이가 미래의 조제 기술”이라며, “(기술의 개발이) 조제 컨셉 개발에 대한 전문성 뿐 아니라 텍스타일 산업에 대한 전문성 또한 필요로 했다”고 전했다.
에코다이는 텍스타일 공급망 내 친환경 생산과정임을 입증하는 블루사인 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텍스타일 머신을 이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부가적인 투자나 시설 개조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쉘러는 1868년 설립된 기업으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친환경 생산을 전문으로 하이 퍼포먼스 텍스타일 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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