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상하이 패션위크’ 연계 마케팅 성황

17 F/W 온타임쇼ㆍ쇼룸 상하이 전시회 동시 참가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지난 7~13일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온타임쇼(On time show)’와 ‘쇼룸 상하이(Showroom Shanghai)’ 전시회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016년 공동부스로 첫 선을 보여 중국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받은 쇼룸 ‘르돔’은 3년 연속 국내 제조 프리미엄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연계 마케팅을 통해 국내 고품질 제조기술과 개성 있는 디자인에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2017 F/W 온타임쇼’에는 CODENAME:LOOLAPALOOZA(김명림), CROCHE(김미경), DENG KANG(최윤경), EUNJUKOH(고은주), JEINIK(신정경), MONICA&MOBLINE(김덕화), MONTEETH(성지은), NNA(황은나), VIK(이수진), V's atelier(조현희) 등 10개 브랜드, ‘2017 F/W 쇼룸 상하이’ 전시회에서는 Abraham K Hangul(권한글), C-ZANN E(이서정), gaze de lin(장소영), J WOO(김재우), MOOYUL(최무열), SOULPOT STUDIO(김수진) 등 6개 브랜드가 공동 참여했다.

이번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연계 마케팅에는 디자이너 편집샵과 쇼핑몰, 에이전시, 온라인 샵 등 약 350여 개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여, 수주상담을 진행해 20만 달러 이상의 현장 오더 계약을 체결했다.

참가 업체들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온타임쇼’에서는 중국 내 다수의 매장을 보유한 패션그룹 ‘브로드캐스트’에서 8만 5000 달러, 심천과 중경 소재 편집매장을 운영 중인 ‘소요’에서 1만 달러 상당을 현장 수주했다. 이 밖에도 절강성 강성시 소재 디자이너 편집매장인 ‘바이팬바이’, 대만 ‘클래시’ 등 각국의 바이어가 방문해 약 55만 달러(한화 약 6억 6000만원 상당)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쇼룸 상하이’에는 상하이, 원저우 소재 디자이너 편집매장 ‘리지’에서 2만 3000 달러, 영국 런던에 기반한 중국 소재 오프라인 편집매장 및 온라인 쇼룸 운영 중인 ‘디자인투샵’에서 1만 2000달러 상당을 현장 수주했다. 활발한 수주상담이 이뤄져 약 65만 달러(한화 약 7억 5000만원 상당)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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