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정보회사인 까린인터내셔날이 지난 8일 '04/05 F/W 인플루언스'를 비롯 아동복 트랜드, 란제리 트랜드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했다.까린 본사의 해외 매니저 엘비레 드보봐이스 설명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04/05 추동시즌의 색상·소재·스타일 방향을 다룬 인플루언스를 비롯해 아동복과 란제리 아이템의 트랜드 및 마켓분석등이 이어졌다.▲인플루언스이번 시즌 경향은 4가지로 제안된다.- 각본(SCENARIO): 유혹과 섬세한 럭셔리의 관능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매우 섬세한 엘레강스로 우리를 매혹하고 고품질의 미학으로 돌아온다. 친밀한 럭셔리에 대한 이 같은 분위기는 트랜디하며 겉치레 없이 빛나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과도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신을 과시하고 있으며, 겸손함이 어우러진 빛과 그림자의 대조적인 매력을 제공한다. 이는 매우 모던하고 사치스러운 살롱 분위기의 새로운 호텔 체인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우아함과 세련됨이 호박빛과 브론즈 톤, 무광 및 광택 효과를 지닌 레드 계열과 번쩍이는 브론즈 계열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친밀한 느낌을 준다. 복고적인 1940년대를 반영한 것으로 유혹의 예술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팜므 파탈' 스타일을 제안한다.·푹신한 대기실에 있는 것처럼 유연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인 넉넉한 엘레강스와 직물들로 느긋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지(PERCEPTIONS): 복고-미래풍의 스타일들과 혼합된 기능적인 어번 웨어의 그래픽한 스토리를 제안한다.·우리의 인지를 변화시키고 표현주의에서 자극받아 현실에 대한 관점을 강화하며 큐비즘에서 영향을 받은 구조적인 스타일들이 나타난다.·컨템포라리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들이 대조적인 볼륨과 창의적 방향에 영향을 받아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연결한 편안한 스타일들을 추구한다.·사진을 현상하듯이 매우 밝은 것에서 중간, 깊고 매우 어두운 톤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회색톤들을 탐구한다.- 현기증(VERTIGO): 몸매가 드러나는 보디-컨셔스 패션의 컬러풀한 스토리로 80년대 글래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젊음에 대한 추구를 제안한다.·다색의 심미주의와 플래쉬 백 액센트의 보디 컨셔스적인 것으로서 80년대 디스코와 피트니스 문화에서 영감을 받고있는 컨셉이다.- 코칭(COACHING): 옥외 및 실내 활동을 혼성시킨 스토리로 베이직한 스타일들을 재창조해 제안한다.·에콜로지스트와 테크니시안 혹은 아티스트와 학자 사이의 만남과 같이 있을 법하지 않은 만남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항적 사고가 러스틱하고 정통적인 스타일로 되돌아오면서 혼성 스타일로 표현된다.·새로운 방법들이 창의성을 강화시키며 절충안을 선호하고 있다. 교환을 바탕으로 한 조정의 개념에 의거하여 패션 디자이너들은 창의성의 교배 및 크로스-브랜딩(브랜드 접목)을 탐구하게 된다.▲아동복 트랜드유아와 아동을 위한 까린의 04/05년 추동 시즌에서는 네 개의 테마로 나누어 제안된다.- 인지(PERCEPTIONS): 편안함, 하드 웨어링과 보호성을 가진 어번웨어를 강조하기 위해 기능성과 미적인 스타일이 결합된다.·컬러: 부드러움을 위해 악센트는 회색끼가 도는 그린과 오팔이나 찰흙의 색처럼 단계적으로 컬러가 변화되면서 톤 다운된 색조들이 사용된다.·소재: 밀도있는 울소재와 함께 양면 펠트 울소재, 무겁고 두터운 플리스, 밀도있는 솔리드 소재들이 강조된다. ·프린트: 하늘의 관측과 우주비행사에서 영감을 얻어 후광 효과와 같은 프린트들과 흐릿하고 흩어진 효과를 만들기 위해 금속성의 잉크가 사용된다.·형태와 디테일: 둥근형태와 기능적인 트임과 같은 디테일들은 유아들의 동작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고안된다.- 각본(SCENARIO): 쉬크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강조된다. 이 컨셉의 영감은 40년대 디자인에서 오며 장식적인 바로크와 더욱 절제된 디자인이 절충된 형태로 표현된다.·컬러: 섬세한 컬러들이 특징적이며, 이것은 핑크와 도자기 컬러를 베이스로 한다.·소재: 벨로아, 털을 짧게 깎은 인조모피, 스웨이드 효과나 스웨이드 플리스와 같은 부드러운 촉감이 선호된다.·프린트: 40년대 풍에서 영감을 얻은 기하학적, 혹은 꽃무늬, 복고풍의 미니프린트가 나타난다.·형태와 디테일: 유아들을 위한 니트룩이 부각된다. 이러한 룩은 우븐 리본 디테일이나 코너를 스티치로 고정시킨 커다란 칼라를 통해 세련되고 정제된 분위기로 표현된다.- 코칭(COACHING): 트레이닝이나 경기에서 오는 많은 영감들이 도시풍의 스포티함을 선보인다.·컬러: 그린끼가 도는 베이지, 세이지 그린과 브론즈가 중요시된다.·소재: 반짝이는 털이 긴 니트와 인조모피, 부드럽고 유연한 니트가 부각된다.·프린트: 매우 컬러풀한 장식과 펠트와 고무를 이용한 재미있는 아플리케가 특징적이다. 모던한 글씨체가 꽃무늬나 민속적인 모티브와 혼합되어 표현된다.·형태와 디테일: 스포츠웨어 실루엣이 지배적이다. 이것은 액세서리와 같은 보호적인 디테일을 통해 편안함을 제공한다. 후드가 달린 범버 자켓은 새틴 소재의 패딩으로 만들고 인조 모피로 트리밍을 했다.- 현기증(VERTIGO): 매우 그래픽적인 스토리에서 키치와 재미, 환상과 컬러플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팝과 80년대에서 영향을 받았다.·컬러: 자극적인 컬러조합, 인공적인 블루, 에메랄드 빛과 짙은 터쿠아즈를 특징으로 한다.·소재: 광택 효과를 지닌 소재가 중요시된다.·프린트: 매우 양식화되고 펑크적인 꽃무늬들이 장식적인 타피스트리를 연상시킨다.·형태와 디테일: 매우 짧은 플레어진 스커트는 10대 소녀들에게 선호된다. 이한 스커트는 비대칭적인 구조의 나이프 플리츠를 통해 표현된다.▲란제리 트랜드까린에서 제안하는 04/05 추동시즌 란제리 트랜드 컨셉도 시나리오, 지각, 코칭, 혼란 등 4가지로 나누어진다.- 지각(PERCEPTIONS): 개성을 지닌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중성적인 것으로부터 차별화 된다.·컬러: 화장품업계의 파우더 색조에서 영감을 얻은 여름 바닐라 컬러들, 새로운 파스텔 컬러들이 지속된다.·소재: 새틴은 인체의 형태를 부각시킴으로써 란제리를 질적으로 향상시킨다.·형태: 일종의 구조물과 같이 브레이이드는 인체해부학적인 란제리의 구조를 강조한다.- 코칭(COACHING): 스포츠웨어와 민속풍 사이의 다면화된 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표현한다. 모피를 이용한 디자인이 지속되는데 마치 부드러운, 크고 사랑스러운 인형과 같이 표현된다. 또한 크로쉐에서 프러깅에 이르기까지 울 인터레이스의 장식을 통해 경기병 스타일이 새롭게 디자인된다.·소재: 홈 웨어를 위해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털이 긴 펠트소재가 사용된다. 란제리는 네오-캘트풍의 전사화와 스크린 프린트 장식을 통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새롭게 한다.- 각본(SCENARIO): 은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장식적인 바로크와 절제된 디자인의 중간에 가교를 형성하는 4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컬러: 겨울 황금색은 더욱 세련되어지고 전체적인 앰버 색조들이 적용된다.·소재: 매우 가볍고 투명한 소재들이 겹쳐져 새로운 노출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장식끈의 텍스춰가 강조되고 새롭게 정제된 타투 문양이 부각된다.·형태: 햇핀에 의해 고정된 섬세하게 주름진 의상과 뷔스티에 탑이 데이와 나이트 웨어로 제안된다. 도발적인 오프닝을 가진 바디-숏을 통해 관능성이 보여진다.- 현기증(VERTIGO): 과도하게 조직화된 사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화려한 창조성을 강조해 개인의 개성을 부각시킨다.·컬러: 블랙은 어스름한 빛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블루와 그린기가 도는 모노크롬 색조에 의해 새롭게 표현된다.·소재: 황금빛의 광택사에 의해 강조된 화려한 플라워 소재, 투톤 색조의 그림자를 통한 여명기의 분위기는 스페이스 얀 다이와 드보레 벨벳에 의해 표현된다.·형태: 란제리 세트는 묶기와 구조를 활용하여 불안정한 느낌의 비대칭 감각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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