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의 신규라인 ‘슈퍼콤마 비’가 선보인  ‘서울키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에서 전개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슈퍼콤마비(SUPPERCOMMA B)’가 2017년 3월 28일(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7 F/W 컬렉션 ‘서울 키즈(SEOUL KIDS)’를 공개했다. 2015년 3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서울패션위크에서 2015 F/W 컬렉션을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컬렉션이다.

이번 슈퍼콤마비 2017 F/W 컬렉션은 ‘서울 키즈(SEOUL KIDS)’를 테마로 밝고 경쾌하게 꾸며졌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서울 키즈의 개성에 1970~80년대를 살았던 서울 키즈의 과거에 대한 동경을 더해 시대를 초월한 모던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콤마비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화이트와 워싱 그레이 룩에 비비드한 컬러의 트레이닝복과 빈티지 아이템들을 믹스앤매치(Mix&Match)하고, △2017년 서울 키즈가 가장 열광하는 실루엣인 과장된 오버 사이즈 피트를 패딩 위에 티셔츠를 입거나, 의상을 삐딱하게 연출하는 등 창의적인 슈퍼콤마비만의 옷 입기 방식으로 선보여 새로운 컬렉션을 완성했다.

슈퍼콤마비 총괄 디렉터인 이보현 이사는 “가장 핫 한 도시 중 하나인 서울은 언제나 창조적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곳이라 그 안에 공존하는 다양한 얼굴과 스타일, 감성들을 이번 컬렉션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며 “현재의 모던하고 심플한 세련미와 70~80년대 감성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모던 레트로 스타일을 슈퍼콤마비만의 위트 있는 방식으로 풀었다.” 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 탑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강승현, 수주, 아이린 등을 비롯해 휘황, 송해나, 한현빈, 비비안 등 유명 모델들이 런웨이에 대거 참여해 ‘서울 키즈’의 다양한 얼굴과 스타일을 선보였다.

 

‘마이클 클락(Michael Clark)’ 오마주로 전통적인 남성복 펑크하게 재해석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컬렉션에 참가한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는 클래식 발레의 유망주에서 안티 발레의 대명사가 된 ‘마이클 클락(Michael Clark)’에게 영감을 받아 펑크(Punk)하고 자유분방한 무대가 선보였다.
컬렉션 타이틀인 ‘음음…(Mmm...)’은 마이클 클락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작업한 스트라빈스키 프로젝트(Stravinski Project: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춤으로 담은 프로젝트, 3부작의 작품으로 진행됨) 중 하나로 ‘봄의 제전’ 음악을 바탕으로 했다고.

이번 컬렉션은 마이클 클락 공연 의상과 분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마이클 클락이 공연에서 보여줬던 의상과 분장의 메인 컬러인 레드, 블루, 오렌지), 옐로우를 기본 색상으로, 실루엣은 발레복식을 모티브로 삼았다. 상의는 짧고 밑에서 퍼지는 스타일의 셔츠나 전체적으로 슬림하면서 밑에서 주름지는 팬츠 등이 발레복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남성의 전통적인 아이템을 펑크 감성으로 재해석한 체스터 코트, 스모킹 코트, 테디 보이 재킷, 울 펑크 팬츠군과 전통 발레 복식의 영감으로 시작된 셔츠,  팬츠 군 등을 꼽을 수 있다.

커스텀멜로우 디자인실의 손형오 실장은 “마이클 클락의 발레 작품은 기존 발레의 전통과 형식에서 벗어나 그 만의 시대정신과 펑크 정신을 우아하게 표현, 커스텀멜로우도 마이클 클락의 작품처럼 전통과 펑크가 어우러져 커스텀멜로우만의 예술적 감성을 ‘젠틀 펑크(Gentle Punk)’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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