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나’ 미주시장 유명 아이템 명성

 

 

이정민 회장

모다끄레아(주)(대표 이정민)는 지난해 해외 마케팅에 집중했다. 이 결과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모다끄레아의 주력 시장인 남미가 저환율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콜롬비아 등 시장 다변화에 치중했는데 효과로 나타났다는 것.
이정민 대표와 모다끄레아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프린트 소재 ‘기리나(Kilina)’가 이들 시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기리나(Kilina)’는 글로벌 시장에서 10년 넘게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의 주력 아이템이다. 이 ‘기리나(Kilina)’가 이번에 다시 ‘2017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특수 환편직물 부문 대상 타이틀을 차지했다.
뉴욕, LA, 상파울로, 부에노스아레이스, 광저우, 런던, 파리, 이스탄불 등에 거점을 두고 있는 모다끄레아는 아프리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 세계 시장을 커버하고 있다. 여성용 블라우스, 원피스 등에 이용되는 폴리나염과 니트 등 차별화된 ‘기리나’의 고급원단은 미국, 남미 현지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유명 아이템이다.
업력 28년의 이 대표는 엘리트 섬유 기업인으로도 통한다.이 대표는 대학 졸업 후 1977년 대우 섬유부에서 수출역군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1988년 독자경영을 선언, 모다끄레아를 설립한 뒤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특히 우븐ㆍ니트 원단을 주력으로 당시 선진국과 달리 섬유쿼터제도가 없는 남미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시장 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르헨티나 최초로 한국산 섬유직물 전시회를 마련한 것도 이 대표다. 아르헨티나가 한국산 직물에 덤핑관세를 부과하자 변호사를 직접 고용 직물수출조합과 협력해 이를 철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2012년부터는 한-아르헨티나 협회장을 맡고 있고, 기부 및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이 대표는 또한 강소 수출기업의 모임인 한국니트직물수출협의회 회장도 맡았고 현재 ‘한국원단수출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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