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외>

일본, 러시아, 호주 등
의류수출 3.4% 증가

방글라데시의 EU, 북미 외 시장으로 RMG 의류 수출이 늘고 있다.
방글라데시 매체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6~2017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비전통적 시장(non-traditional) 시장으로 의류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한 20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방글라데시는 EU와 미국, 캐나다 이외 시장을 모두 비전통적인 시장으로 간주한다.
이 시장 중 가장 큰 곳은 일본으로 7월 시작된 올 회계연도 상반기에 방글라데시는 일본으로 RMG 수출이 6.55% 증가해 3억6722만 달러에 해당하는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업자들은 방글라데시의 대일 RMG 수출이 올 회계연도에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일본이 원산지 규정(RoO) 제재를 완화시킨 데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우븐과 니트웨어 제품에 있어 최빈개발도상국가들에 RoO 제재를 완화시킨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방글라데시가 일본, 러시아, 호주, 중국 시장으로 수출을 크게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중 호주로의 상반기 수출은 2억7546만 달러에 달해, 일본 다음으로 많은 의류를 수출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007년부터 의류 수출업자들에 EU와 북미 시장 외 판로를 넓혀나가기를 권장하며 지원금을 인센티브 형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2009~2010 회계연도에 5%의 지원금을, 2010~2011 회계연도에 4%를 2011~2012 회계연도에 2%를 지원했다.
새로운 곳으로 수출을 하는 기업들에 아직 2%를 지원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인도, 중국, 러시아,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브라질, 칠레, 멕시코,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이 늘어났다.
2008년에 EU와 북미 외 시장으로 RMG 수출은 8억 달러 규모였으나, 2015~2016 회계연도에 이는 39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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