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월그린빌딩 ‘얼반 아웃피터스’와 협업 광고 화제
‘고샤 루브친스키’  ‘바하 이스트’ 등 유명 디자이너 콜라보
국내 1020세대 중심 브랜드 인기 상승 국내외 시너지 강화

사진제공. 휠라 코리아

글로벌 스포츠 패션 트렌드를 선도 중인 휠라(FILA)가 전 세계 패션시장의 핵심지역인 미국 뉴욕에 입성해 화제다.
국내 1020 세대에게 소위 가장 ‘핫’한 브랜드로 급부상한 휠라는 미국 소식에 연일 호재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 김진면)의 자회사 휠라 USA는 미국 유명 백화점 체인인 블루밍데일(Bloomingadale’s)에 전격 입점, 내달 1일 뉴욕 본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동안 블루밍데일 8개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금년 하반기에도 미 전역 약 30여 개 지점으로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블루밍데일은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고급 백화점답게 미국 전역에 다수 지점을 보유하고 있고, 이곳에 입점한다는 자체는 브랜드의 영향력과 유명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져, 전 세계 패션 브랜드들이 가장 선망하는 유통채널로 손꼽힌다.”라며 “휠라 USA의 블루밍데일 입성은 날로 높아가는 휠라의 브랜드 파워를 짐작게 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휠라 USA는 블루밍데일 입점에 맞춰 휠라의 헤리티지를 담은 로고 티셔츠와 피케 원피스 등 휠라의 핵심 종목인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휠라 USA는 2015년부터 美 유명 셀렉트샵 브랜드 ‘얼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UO)’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전개,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패션 피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휠라 USA는 얼반 아웃피터스와 협업을 통해 ‘FILA X UO 2017 S/S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해당 컬렉션 이미지는 대형 옥외 광고로 제작돼 현재 뉴욕 42번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월그린 빌딩(Wallgreen’s Building) 외관에 설치돼 이목을 집중, 미국 현지 내 휠라 브랜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미국을 필두로 휠라는 최근 글로벌적으로 영향력을 눈에 띄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미국 듀오 디자이너 바하 이스트(BAJA EAST), 힙합 뮤지션 나스(Nas)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미국 니만마커스, 영국 헤롯과 셀프리지, 프랑스 콜레트 및 라파예트 등 세계 유수 백화점 및 편집샵 입점 성과에 이은 휠라의 이번 ‘뉴욕 제패’는 글로벌 패션 시장 내에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휠라의 행보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 ‘코트 디럭스’ 신발을 중심으로 10~20대에게 소위 ‘핫’한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국내외에서 고무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

휠라 관계자는 “스포츠 패션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백화점, 블루밍데일 입성은 세계 시장에서 점차 세를 확대해가는 휠라의 브랜드 밸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를 기점으로 올 2017년 미국과 한국을 주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스포츠 패션 리드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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