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섬유응용(KITAF)’展 23일 COEX서 개막

‘디젠’ 등 DTP 업체…듀퐁 ‘타이벡’도 참가
'코리아스타일위크'와 같은 기간 열러 시너지

 

국내 유일의 텍스타일 애플리케이션 전문 전시회인 ‘한국혁신섬유응용전(Korea Innovative Textile Application Fair, KITAF)’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KITAF’는 실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패션 의류, 원단, 홈텍스타일, 인테리어, 소프트 사이니지 등 디지털 텍스타일을 망라한다. 또 ‘KITAF’는 ‘코리아스타일위크’ ‘서울국제소싱페어’와 같은 기간에 열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다품종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채로운 패션 제품과 응용 기법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디지털 텍스타일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지향하는 ‘KITAF’는 DTP를 활용한 프로세스를 다양하게 소개하며 원단, 가공, 텍스타일 디자인, 응용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디지털 텍스타일 산업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따라서 KITAF는 전시회에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텍스타일 산업 전반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을 활용한 다채롭고 혁신적인 텍스타일 기법과 날염에 사용되는 다양한 원단, 그리고 다채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 ‘디젠’ 등 국내 DTP 전문 업체 참가

‘KITAF 2017’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DTP 전문기업 ‘디젠’이 협찬사로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듀퐁’ ‘비엠시스솔루션’ ‘세잎클로버’ ‘웰퍼스트’ ‘칼라인’ ‘프린트시스템’ 등 업체들이 자사의 디지털 텍스타일 솔루션을 소개한다.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와 고속 전사 텍스타일 프린터를 공급하는 ‘디젠’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고속 전사 장비인 ‘파피루스(PAPYRUS) G5’와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인 ‘텔레이오스 헥사(TELEIOS HEXA)’를 활용한 DTP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전사 잉크와 ‘타이벡’ 소재를 디지털 프린팅 업계에 공급하는 ‘듀퐁’은 이번 전시회에 리사이클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을 소개할 계획이다. ‘타이벡’ 소재는 사이니지뿐만 아니라 블라인드와 같은 홈데코 소재로도 활용도가 높다.
‘오키(OKI)’ 대리점인 ‘비엠시스솔루션’은 오키 레이저 토너 프린터를 활용한 전사 솔루션을 소개한다. ‘비엠시스솔루션’은 디테일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레이저 토너 프린터를 활용해 티셔츠와 같은 의류나 각종 데코레이션 소품에 이미지를 전사하는 솔루션을 시연할 계획이다.
다양한 디지털 텍스타일 솔루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웰퍼스트’는 ‘코닛(KORNIT)’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DTG(Direct To Garment) 프린터인 ‘아발란체(AVALANCHE)’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전처리와 동시에 프린팅이 가능한‘아발란체’는 의류 티셔츠 프린팅에 최고의 생산성과 품질을 제공하는 장비다. ‘코닛’ 장비에 사용하는 네오 피그먼트(Neo Pigment) 잉크는 자체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면, 실크, 나일론 직물 등 어떤 종류의 원단에도 출력이 가능하며 다른 잉크에 비해 견뢰도 및 내구성, 그리고 색상 표현에 있어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HP 공인채널인 ‘칼라인’은 소재의 적용 범위가 광범위한 ‘HP 라텍스’ 프린터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3M, 존스미디어, 듀폰 ‘타이벡’ 등의 대리점으로서 다양한 미디어를 공급하고 있는 ‘칼라인’은 자사가 제공하는 미디어와 ‘라텍스’ 장비를 활용한 친환경 애플리케이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한 예정이다.
‘브라더(Brother)’의 DTG 프린터 대리점인 프린트 시스템은 다이렉트 방식으로 실사 이미지를 구현하는 티셔츠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프린터 시스템은 전처리와 후처리와 같은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나 DTG 프린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은 기존 텍스타일 작업의 여러 가지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 섬유 산업이다. 특히 다양한 디자인을 즉시 제품으로 만들 수 있어 패스트 패션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KITAF 2017’ 전시회가 텍스타일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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