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XCO서 전시ㆍ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 수상자 선정

‘2017 대구패션페어’가 오는 8~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앙코르(ECONRE)’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구패션페어’는 145개 패션업체와 글로벌 바이어 100여 명 및 백화점, 편집샵, 쇼룸 등 다양한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온라인 및 현장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6개 분야로 나누어 기획된 전시 구성은 ▷ 신선하고 유니크한 재능을 갖춘 넥스트 프리미어 브랜드관인 ‘넥스트젠’, ▷ 컨템퍼러리 여성/남성/액세사리 브랜드 컨템퍼러리’, ▷ 친환경, 천연염색 브랜드관인 ‘에코’, 가드닝, 뷰티, 아트, 리빙, 디자인 등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 지역의 우수한 패션업체의 글로컬 브랜드 육성을 위한 ‘DFF 프리미엄 파빌리온’ 등 5개의 전시존과 ▷ 다양한 쇼룸 비즈니스를 위한 복합 전시공간인 ‘DFF 쇼룸’, 레저웨어관’이 특별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페어 개최 기간에 동시 개최되는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등 풍성하고 다양한 섬유·패션 행사가 대구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섬유?패션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2017 대구패션페어’는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제5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NEXTGEN Designer Online Awards)’를 개최하고 많은 지원자들 가운데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구패션페어에서 실력있는 차세대 디자이너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의 등용문이라 평가되며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여성복 부문의 1위는 한복의 미학을 모티브로 서구식 일상복에 접목해 우아한 실루엣을 구현하는 브랜드인 시지엔이(C-ZANN E, 이서정)가 수상했고, 남성복 부문의 1위 수상에는 경계를 넘나들며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컴바이너블 컬렉션’을 지향하는 브랜드인 나인틴에이티 (NINETEENEIGHTY, 문정욱), 액세서리 부문의 1위는 완벽한 라인과 볼륨 등 기본에 충실한 빈티지 엘레강스 가방 브랜드인 샤나(SHANA 8th avenue, 한예온)가 선정됐다.
각 부문 1위 수상자는 오는 9일 ‘2017 대구패션페어’ 패션쇼에 참가하며, 국내외 마케팅 지원금 지원, 전시장 내 WINNER관 제공, ‘2018 대구패션페어’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행사 2일차인 9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패션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패션 세미나와 바이어 매칭 서비스 운영 등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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