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서 진행
페루산 알파카 패션ㆍ홈 텍스타일 제품 선보여

페루관광청은 주한페루무역대표부와 함께 페루의 섬유산업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페루 모다 아시아(Peru MODA Asia)’ 박람회를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페루산 알파카로 제작한 패션 및 홈 텍스타일 제품은 물론 현지 업계 관계자까지 만나볼 수 있어, 한국-페루 패션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에 페루의 알파카 섬유를 알리고자 시작된 ‘페루 모다’는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알파카 패션쇼를 개최하며 패션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페루산 알파카는 염색과 가공이 용이하고,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주목 받으며 ‘막스마라’ ‘프라다’ ‘샤넬’ ‘랄프로렌’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현재, 전 세계 알파카 섬유 80%가 페루에서 생산 수출되고 있다.
주한 페루무역대표부 조안 바레나 상무관은 “페루산 알파카는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에 활발히 진출하며, 기후와 상관없이 여러 대륙에서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섬유”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서울에서 다시 한번 페루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3월 한달 간은 박람회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경험할 수 있다. 3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세비체, 로모 살타도 등 페루비안 퀴진을 맛볼 수 있는 ‘미식 페스티벌 (Gastronomy Festival)’이 박람회가 진행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뷔페에서 선보인다. 더불어 페루의 대표적인 브랜디인 피스코를 소개하는 ‘피스코 나이트 (Pisco Night)’ 행사를 9일 청담동 화이트바에서 진행하며, 3월 말까지 피스코 칵테일 프로모션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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