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베트남 다낭 꽝남성 팬코공단 1000억 투입 프로젝트 순항
편직기 300대, 염색 1日 100톤, 봉제 240개 라인 근로자 2만 명
기존 호치민 공장 편직 250대 염색 日 70톤, 봉제 170개 라인, 1만 명 납근무
내년 코스피 상장, 사모펀드 400억원 투자 지분 22% 배정 벤더 ‘빅5’ 도약

최영주 회장

대일 의류 수출 1위 기업인 팬코(회장 최영주)가 2020년 의류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거침없이 하이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의 대단위 버티컬시스템에 이어 새로 조성한 다낭 꽝남성에 팬코공단을 조성해 대규모 버티컬시스템을 조성하여 부분 가동에 들어가는 등 의류수출 10억달러 달성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꽝남성 팬코 단지에는 무려 1000억원의 조성 자금이 소요되며 이를 위해 지난해 신생 사모투자펀드(PEF)로부터 400억원 규모를 투자받는 등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실탄을 확보했다.
팬코는 이 같은 대형 글로벌 기업도약에 따른 코스피 상장을 내년에 완료하기 위해 증권사 대상 주간사 선정에 착수하는 등 기업 상장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최대 서플라이어인 팬코는 2020년 의류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기존 베트남 호치민 소재 대규모 버티컬시스템에 이어 다낭 꽝남성에 무려 194만㎡ 규모의 팬코 단지를 조성해 대규모 버티컬시스템을 조성하여 벌써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팬코의 꽝남성 공단에는 편직기 300대와 염색설비 1일 100톤, 봉제 240개 라인 규모로 추진 중이며 이중 봉제 라인 100개 라인은 벌써 4000명의 근로자를 모집해 가동 중이고 연내에 편직기와 염색 설비를 완료해 풀가동을 할 계획이다.
팬코의 240개 라인 봉제 공장이 풀가동되면 근로자 수가 2만 명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꽝남성공단에 투입되는 소요자금은 1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이중 400억원 규모는 내년 코스피 상장 시 지분 22%를 배정키로 합의한 신생 사모투자펀드 이상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팬코는 이와는 별도로 기존 호치민공장에 편직기 250대와 1일 60톤 캐퍼의 염색공장과 사염설비 1일 12톤과 함께 총 170개 라인 봉제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호치민공장 종업원을 현재 1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팬코는 당초 중국 청도공장에 대규모 봉제공장과 중국 평도에 염색, 편직, 봉제공장을 가동했으나 청도공장은 물을 닫았고 평도공장은 편직과 염색 설비를 베트남 꽝남성공장으로 이전하고 봉제 라인만 가동하고 있다.
팬코는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시마무라 등 일본의 간판급 SPA 업체에 지난해 2억 5000만 달러, 올해는 3억 달러 규모를 수출하는 대일 의류 수출 1위 기업이며 이 같은 베트남 꽝남성 공단에 매머드 버티컬시스템 가동을 계기로 2020년 대망의 10억 달러 달성 목표를 차질 없이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코가 2020년 10억 달러 달성이 성취되면 영원무역과 세아· 한세· 한솔섬유와 함께 ‘의류 벤더 빅5’로 부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한편 팬코는 지난해 꽝남성 팬코 단지 조성에 따른 대규모 투자자금 조달을 둘러싸고 업계에서 반신반의했으나 최 회장이 내년 코스피 상장 카드를 들고나와 신생 사모펀드에서 22% 지분 배정방식으로 400억원 규모를 투자받는 데 성공함으로써 최 회장의 뚝심과 탁월한 경영 능력에 섬유업계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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