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폴리에스테르 원사가격이 계속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데도 합섬직물 수출단가를 인상하지 않고 있어 가뜩이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한국산 합섬직물이 타격을 입고 있다.본지가 30일 상하이에서 합섬직물 에이전트로 활약중인 본지 통신원을 연결 조사한바에 따르면 중국은 TPA 수입가격이 톤당 605달러(CIF 기준)수준을 형성하면서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가격은(75~68기준)톤당 1만3000위안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지난 5월의 톤당 1만1000위안(kg당 US95센트)에서 현재 kg당 1.20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중국의 이같은 원사값 강세는 폴리에스테르 다후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데 합섬직물 수출가격에 이같은 원사값 인상을 반영하지 않고 있어 한국산의 가격인상에 장애가 되고 있다.특히 중국은 현재 내수시장이 비수기여서 주로 싸우싱등지의 직물산지는 출용 합섬직물제직에 치중하고있으며 9월부터는 내수용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것으로 보여져 원사수요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중국은 싸우싱 직물생산지역에 요즘 일주일에 한번꼴로 정전이 계속돼 가동률이 별로 좋지 않은데 함섬직물뿐 아니라 니트를 비롯한 타용도의 원사수요가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중국 내수시장이 9월부터 본격 성수기에 접어들 경우 가격이 좋은 내수용 공급이 늘어나게 돼 수출물량과 가격에 다소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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