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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쇼룸 ‘차오름’ 中國서 길을 찾다”이석기 러블리어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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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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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ㆍ슈즈ㆍ가방 등 110여개 패션 브랜드 참여
파트너 기업 손잡고 디자이너 이익 극대화 총력

   
이석기 러블리어반 대표

 “2차년도를 맞은 올해는 동대문 공공 쇼룸 ‘차오름(Chaoroom)’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참여 디자이너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순기능을 파악해 전개 방향을 확실히 정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차오름’의 운영사인 러블리어반의 이석기 대표는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서울시는 동대문 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서울에서 활동하는 소자본 패션 기업과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을 주관사로, 러블리어반을 운영사로 정해 지난해 4월 25일 공공 쇼룸인 ‘차오름’을 오픈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이간수문전시장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440㎡(435평) 규모로 구성된 ‘차오름’은 다양한 패션 브랜드 샘플을 컨셉별로 기획 전시하고 디스플레이 등 VMD를 강조하는 형태로 꾸며졌다.
“지난해는 공공 쇼룸‘차오름’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3개년 계획의 1차년도로 20%는 달성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좀더 성장 엔진을 가동해 50%의 성과를 거둘 생각입니다”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그는 기반을 구축하느라 뛰어 다니고 나서 문득 ‘중국 시장은 매우 넓어 4계절을 겨냥한 패션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따라서 홀로 활동하기보다는 국내외 파트너 기업을 이용해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주 금액은 8억원이 넘는 수준인데 실제 수출액은 이에 못 미쳐 운영 시스템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개방형 시스템으로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다지고 디자이너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차오름’은 지난해 광저우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일대일로’ 전시회, 상하이에서 열린 ‘CHIC 영블러드’, 샤먼에서 열린 ‘링킹 플러스’ 전시회에 각각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다양한 상담을 가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띠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S/S 기준 110여 개 패션 브랜드를 ‘차오름’에 입점시켰습니다. 이들과 함께 중국 전시회에 참가하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공공 쇼룸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저희 ‘러블리어반’은 다른 사업은 접고 모든 역량을 여기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차오름’은 새해 들어 문호를 활짝 개방키로 하고 지난달 23일 올해 상반기 전시에 참가할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남ㆍ녀성복, 아동복은 물론 슈즈, 가방, 패션 액세서리 등 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디자이너 브랜드 기업에게는 쇼룸 공동 브랜드를 사용한 상품 전시, 국내외 바이어 수주를 위한 상품 기획 컨설팅 제공, 패션 제품 수출, 마케팅 관련 1:1 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새로운 입점 디자이너와 함께 새 출발 하는 동대문 쇼룸‘차오름’의 2차년도 활약이 기대된다.

   
 


김경환 기자 nwk1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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