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베트남산 섬유의류제품들의 EU지역 수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 무역부(MOT)는 유럽연합(EU)이 20개 카테고리에 이르는 베트남 의류제품에 대한 쿼터량을 향후 3년간 50∼70%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해당 카테고리는 티셔츠,폴로셔츠,스웨터,모직의류,바지 및 코트 등이라고 밝혔다. 무역부는 EU쿼터 확대로 올해 6억달러인 對EU 섬유의류 수출이 내년에는 1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 섬유수출은 42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 Le Quoc An회장은 "이번 쿼터확대가 올해 수출에는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내년 수출에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역부 수출입국의 Le Van Thang 부국장은 내년부터 자동수출허가제를 도입, 對EU 수출을 장려할 계획이라며 올해 쿼타를 채운 업체들에게는 수출승인을 자동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자동수출허가 카테고리는 안전의류, 내의류, 셔츠, 아동의류, 합성섬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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