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패션· 유통 양대축 성장 동력 구축
부산 대규모 복합 쇼핑몰 3월 3일 오픈. 그룹 도약 신호등

최병오 회장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올해 그룹 매출 1조 3,000억 원 달성의 저력을 살려 2020년 그룹 매출 목표 2조 원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성장 동력인 유통부문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패션그룹 형지는 새해 초 그룹 경영 전략 회의를 통해 기존 바우하우스에 이어 올 3월 부산에서 정식 오픈할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을 통해 유통부문에서 올해 2,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형지아이엔씨와 형지엘리트, 에스콰이어 등 계열사의 완벽한 흑자경영체제와 21개 패션 브랜드의 흑자 정착을 통해 올해 1조 3,000억 원 규모의 그룹 매출 세부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그룹형지는 올 3월 3일 오픈 예정인 부산의 대규모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을 통해 1,500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고 기존 바우하우스 매출 800억 원을 추가해 유통부문에서만 올해 2,300억 원의 매출을 낙관하고 있다.
그룹의 중장기 전략의 핵심은 패션과 유통의 양대축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유통부문을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2020년에는 유통부문에서만 연 매출 4,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기본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또 올해 21개 보유, 패션브랜드의 흑자 정착을 통해 6,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고 계열 형지아이엔씨와 형지엘리트, 에스콰이어, 형지리테일 등 계열사 매출을 포함해 그룹 매출을 올해 1조 3,000억 원 규모로  늘려 지난해 국내 경기 위축에서 빚어진 매출 부진을 완전히 벗어나 도약의 고삐를 바짝 조여 나가기로 했다.
패션그룹형지의 이 같은 비전은 유통을 경영하지 않고 패션만으로는 성장 동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기존 바우하우스와 3월 초 오픈 예정인 아트몰링에 이어 2020년까지 유통 부문을 5개로 늘려나갈 방침 아래 후속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패션그룹형지가 야심작으로 건설 중인 부산의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은 지하 8층, 지상 17층, 90m 높이 2개 건물로 이루워졌으며 연건평 5만 8,896㎡ 규모에 달한 부산의 패션 명소로 3월 3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아트몰링에는 CGV 영화관이 있는 문화관과 패션관, 푸드관으로 구성된 것을 비롯 형지 브랜드뿐 아니라 SPA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고 가구점들과 별도로 꼭대기 층인 17층 옥상에는 폭포와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과 옥상에 야외 정원을 꾸미는 등 벌써부터 부산의 쇼핑 랜드마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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