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연속 매출↓
투자기업 지분 매수

이태리의 한 투자 기업이 력셔리 패션 기업 토즈의 주식을 매입했다.
로이터지에 의하면 이태리 투자전문가 안드레아 보노미가 최근 토즈의 주식 3%를 매입했으며, 그 직후 토즈의 주가는 8% 상승했다고 한다.
보노미는 자신의 기업 스트래티직 캐피털을 통해 토즈 주식을 매입했다. 스트래티직 캐피털은 상장 기업들의 소수지분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전문가들은 보노미가 토즈를 완전히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도 보고 있다.
토즈는 최근 몇 해 동안 주력 상품이던 가죽 신발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훨씬 더 높은 가방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러나 이로 인해 총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비교매장매출은 2016년 1월에서 9개월 기간 동안 15% 감소했으며, 12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해 CD 알레산드라 파치네티가 토즈를 떠나면서 기업이 다시 클래식 주력 상품에 집중하면서 상황이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도 있다.
또한 라이벌 기업 페라가모가 이미 누리고 있는 무형 자산의 직접, 간접적 사용으로 만들어진 수익에 대해 31% 가량의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 이태리 관세법을 토즈 또한 가까운 시일 내 적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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