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해기업 700여개
상표 도용ㆍ선점등 예사
지재권위원회에 알려야

중국 상표브로커의 한국기업 상표-브랜드 무단 도용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식재산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피해현황을 보면 무단 선점된 상표는1200여개에 이르고 이와 관련된 피해 기업 수는 700여개에 달한다.
이들은 특히 한류 키워드와 연관되는 상표, 브랜드에 대한 무단도용 및 선점 활동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류 드라마의 열풍으로 드라마 PPL브랜드명 선점뿐 아니라 드라마 스토리, 출연배우의 의상, 소품 등에 대한 선점활동이 나타났다고 지재권 위원회는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이와 관련 의의신청, 무효심판, 취소심판 및 권리회수를 위한 법률 컨설팅 등 초기단계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재권 관계자는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반드시 대응 단계별 골든타임을 전문가와 상의해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며 “상표브로커 및 중국 상표 관련 문의사항이 있으면 지체없이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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