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協-백화점協 정기 ‘상생협의회’
대규모 유통점 신규 출점 제한 모색

“유통산업과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 노력하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한국백화점협회(회장 이원준)는 지난달 23일 휘슬링락CC에서 ‘2016년 제조-유통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백화점 거래에 있어 제조-유통 간 공동 현안과 문제점을 자율 조정ㆍ협의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두 단체는 이미 2013년 같은 목적으로 ‘정례회의 개최’ 등이 포함된 동반성장 상생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두 차례의 제조-유통 상생협의회와 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도 공동 워크숍 진행, 신진디자이너 및 중소브랜드육성, 상생협력방안 등 후속 조치에 대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 등 5개 백화점 상품본부장과 6개 패션업체 CEO, 양 단체의 상근부회장과 담당임원들이 참석해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유통산업과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규모 유통점의 신규출점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공동대응을 논의했고 대응 방안으로 패션업계 건의문을 작성해 제출키로 했다.
또한 인디브랜드페어 및 신인디자이너를 적극 육성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을 모색 했고, 이를 위해 상생협의 실무회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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