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 상승 지속
비스코스, 모달, 텐셀 등

렌징이 주력상품 판매에서 높은 실적을 나타내며 매출 증대가 지속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기업 렌징은 최근 2016년 1월에서 9월 말까지 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상승해 15억7840만 유로에 달했다고 밝혔다. 상각전영업이익 (EBITDA)는 3억 2060만 유로로 무려 52.2% 증가했다.
EBITDA 마진은 20.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4.4%보다 많이 증가했다.
렌징은 이와 같은 큰 폭의 성장세가 주력상품인 비스코스, 모달, 텐셀 등 세 가지 제품의 물량 제공이 늘었기 때문이며, 특히 이들 제품의 가격이 약간 오른데서 영향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특히 비스코스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
주력상품군 제품들의 제공을 적절히 배합시킨 것도 매출 상승의 원인이 됐다.
렌징은 9개월 동안 기업 현금 유동성이 크게 향상돼 기업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sCore TEN 전략에 더 투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Core TEN은 지난해 말 론칭된 전략으로 기업의 주력 상품분야인 스페셜티 파이버 사업에 집중하고 가치 체인 내 고객들과의 관계를 확고히 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다.
렌징은 하일리겐크로이츠, 렌징, 그림스비 시설에서 연간 3만5000톤 패브릭 생산을 위한 시설 확장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총 1억 유로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렌징과 파스코프에서의 펄프 생산은 설비 현대화를 위해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다.
렌징은 현 정치 상황을 고려할 때 거시경제적 환경문제에 대해 변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기 전망으로 볼 때 목재 기반의 셀루로스 파이버는 한동안 선호되는 섬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렌징은 지난 3분기 유난히 높았던 비스코스 가격이 피크를 벗어나 하향세를 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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