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금)
> 포커스 > 기업 > 신규 브랜드
‘트레비스’ 새출발에 여름밤 하얗게 불태워[팀워크 24시] 온유어패럴 ‘트레비스 골프’
국제섬유신문  |  webmaster@itnk.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9.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kakaostory

골프웨어 브랜드 ‘트레비스(TREBISE)’가 다시 한 번 비상하기 위한 큰 날갯짓을 시작했다. 깃털은 윤기가 돌고 근육은 더 탄탄해 졌다. 한 번 바위를 박차고 나서면 쉼없이 두 달간 지구를 한 바퀴 돈다는 새 ‘알바트로스’를 심벌로 앞세운 브랜드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다. 
한쪽 가슴에 한층 젊고 역동적인 알바트로스(Albatross) 심벌을 새기고 출발과 긴 여정을 함께할 트레비스맨들을 명절 직후인 지난 19일 서울 구의동 온유어패럴 본사에서 만났다. 다음달 6일 론칭쇼를 앞둔 트레비스 사업부는 묘한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공기가 감돌았다.

원유진 기자 

   
뒷줄 왼쪽부터 상품기획부 홍재남 부장, 김은비 주임, 디자인실 박은영 팀장, 함민아 팀장, 심지현 이사, 박윤주 주임, 신가연 주임, 이채림 사원, 영업부 오선택 부장, 이영신 차장, 상품기획부 곽은영 차장. 아랫줄 왼쪽부터 개발실 배철종 실장, 박성용 대표이사, 영업부 김홍기 이사. 
   
   

트레비스는 한 때 가두상권에서 연매출 800억원까지 기록한 브랜드다. 시쳇말로 시장에서 한 번 꺾인 브랜드라는 말이다. 잊힌 브랜드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은 온전한 신규 론칭의 2~3배는 힘들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하지만 호기롭게 내 놓은 트레비스의 내년 춘하 컬렉션 제품들의 라인업은 이전 이미지를 떠올릴 만한 작은 힌트 하나도 찾을 수 없을 만큼 온전히 새로운 모습이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디자인 콘셉트를 변경하는 지난한 과정을 묵묵히 견뎌냈을 팀원들의 구슬땀이 손끝으로 전해지는 듯 했다.

박성용 온유어패럴 대표는 “패션이라는 건 자석과 같아서, 소비자의 손길을 잡아당길 수 있는 적당한 거리 정도 트렌드를 앞서 있어야 한다”며 “트레비스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캐포츠(캐주얼+스포츠) 콘셉트의 마일드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트레비스만의 스타일을 전달할 수 있는 ‘한 끝’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의도를 정확히 눈앞에 펼쳐놓은 이가 바로 디자인실 심지현 이사다. 심 이사는 2002년 가나레포츠 디자인실 시작으로 ‘김영주골프’ ‘캘러웨이’ ‘울시’ ‘트레비스’ ‘링스’ ‘올포유’ 등 골프웨어 브랜드의 디자인 실장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이미 트레비스 디자인 실장을 역임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링스 G&C에서 박 대표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어 고민의 여지도 없는 적임자였다. 

골프웨어 패턴사로 잔뼈가 굵은 개발실 배철종 실장이 완벽한 핏으로 심 이사의 디자인에 엣지를 더했다. 

디자인실과 손발을 맞춘 상품기획부는 홍재남 부장이 이끌고 있다. ‘데상트’ ‘헤지스골프’ ‘JDX멀티스포츠’ ‘헤리토리 골프’를 거친 홍 부장은 트레비스의 첫 번째 소구점인 ‘가성비’의 완성도를 책임졌다. 250개 스타일, 600개 컬러의 컬렉션이 그의 손을 거치며 합리적인 가격표를 달았다. 

아이템별 중심 가격대가 티셔츠 7만5000원, 팬츠 8만5000원, 재킷 12만원에 맞춰졌다. 베이직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의 비중을 70%까지 늘려 대중적인 눈높이에 맞췄고, 나머지 30%를 패턴물과 콘셉트물로 구성해 골프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새롭게 탄생한 트레비스를 고객과 연결할 유통은 김홍기 이사가 맡았다. 김 이사는 전국 어덜트·골프 가두 점주들 사이에서는 ‘믿을맨’으로 정평이 나있는 유통 전문가이다. ‘인디안’ ‘엘레강스 스포츠’ ‘플레이보이 골프’ ‘JDX멀티스포츠’를 거치며 개설보다 오히려 상생의 관리로 점주들과 신뢰를 쌓았다. 

김 이사와 함께 오선택 부장과 이영신 차장이 전국 상권을 누비며 트레비스의 새출발을 알렸다. 아직 제품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점포 개설을 마음에 둔 예비점주가 여럿일 만큼 유통 전망은 맑다.

박 대표는 “패션은 여느 산업과 달리 시스템보다 사람이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트레비스 론칭을 준비하며 조직을 디자인·상품기획·영업으로 간소화하고 부서별로 역량과 인성을 갖춘 전문가 영입에 주력했다”며 “나를 포함한 회사의 핵심 인력들이 모두 40대인만큼 보다 젊고 역동적인 트레비스로 고객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비스는 다음달 6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예비 대리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20여명을 초청해 론칭쇼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트레비스의 2017 S/S 컬렉션 공개와 함께 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전속모델인 소유진도 참석해 론칭을 축하할 예정이다.        

국제섬유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kakaostory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회사소개광고문의채용공고고객센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6151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311, 1909호(역삼동, 아남타워)  |  대표전화 : 02)564-2260  |  팩스 : 02)554-8580
기사제보/광고문의/구독신청 배달사고 : 02)564-2260  |  e-mail : itnk94@naver.com
1993년 6월 2일 창간(주간) 1993년 4월 19일 등록번호 : 다-2893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의만(영일)  |  인쇄인 : 김갑기
Copyright © 2019 국제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