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효율성 극대화
12월까지 정리 완료

미국 유통업체 K마트가 매장수를 계속 감소하고 있다.
미국 매체들에 의하면 K마트는 2016년 상반기 동안 58개 매장의 문을 닫았으며, 최근 부가적으로 64개 매장을 정리할 계획을 전했다. 기업은 올해 12월 중순까지 매장 정리를 완수할 예정이다.
한때 미국 내 월마트보다 더 많은 매장을 두고 소비자들에게 어패럴, 풋웨어, 침구, 액세서리, 학용품, 전자제품, 장난감 등을 제공해오던 K마트는 1992년 이후 서서히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 대 초반 300여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2004년 백화점 체인 시어스와 합병해 기업명을 시어스 홀딩스 코포레이션으로 바꿨다.
상반기 동안 시어스 백화점 또한 매장 수를 22개 감소시켰다.
시어스 홀딩스의 대변인에 따르면 “기업이 전략적이고 적극적으로 매장 공간과 효율성에 대해 평가를 했으며, 이미 공고한 바와 같이 수익성이 낮은 매장 정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어스는 지난 4월 K마트 매장 68개와 시어스 매장 10개를 올해 여름 내 정리할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매장들은 이들 매장과는 별개이다.
지난 2분기 K마트 매출은 3.3% 감소했으며, 시어스 매출은 7% 감소했다. 7월 30일을 기준으로 시어스 홀딩스는 883개의 K마트 매장과 709 시어스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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