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한 감성 무기 美 넘어 유럽 홍콩 중국 진출 가속

2017 SS KUHO NEWYORK COLLECTION.

여성복 구호가 큰 일(?)을 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 브랜드는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홍콩, 중국 진출을 가시화하기 위한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향해 공격행보에 나섰다.

지난 14일 뉴욕에서 첫 프레젠테이션과 동시에 미국 진출을 알린 '구호'가 유럽과 홍콩, 중국까지 진출을 가세하면서 오는 2020년 2000억대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선포했다.

패션과 예술의 거리로 통하는 뉴욕의 '소호'에서 삼성물산의 '구호(KUHO)'는  미국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브랜드의 정체성인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구호의 2017 SS 신상품을 보기위해 니만마커스, 버그도프굿맨,  조이스, 프랑스 봉마르쉐, 영국 하비니콜스, 캐나다홀트렌프루, 홍콩 레인크로포드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 바이어•패션 디렉터는 물론 前 CNN 앵커 앨리나 조 등 30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오늘(23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법인은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와 프레스를 초청해  여성복 구호를 세계 패션 시장에 소개헀다.

KUHO

구호의 내년 봄 여름 컬렉션은 서커스(Circus)에서 영감을 받은 텐트, 광대, 풍선 등의 특징을 포인트로 디자인 했으며, H실루엣 코트를 비롯, 편안하고 새로운 슈트를 원하는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여성 직장인을 타깃으로한 H 라인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신개념 슈트 ‘에딧 라인’, 지난달 133% 신장한 구호의 콤피(Comfy) 슈즈 등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캐리 오버(Carry Over)’ 라인과 '디자이너 감성의 '컬렉션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구호 사업부는  글로벌 진출의 필수 사항인 해외모델 피팅을 연구해  북미와 유럽 여성들의 신체에 최적화된 실루엣도 만들었다.

구호는 이번 뉴욕 진출을 토대로 미국 주요 백화점 입점은 물론 중국,홍콩, 유럽 각지의 주요 온–오프라인 편집숍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뉴욕 법인과 함께 유통 채널 다각화 작업을 추진해가고 있으며,미국 현지 패션 트렌드와 영업,마케팅,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을 적극 활용,글로벌 사업 소프트랜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구호는 지난 2003년 브랜드 론칭이후 급성장하는 한편 올해는 전년비 33% 이상 신장하면서 2016년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

2020년 글로벌 사업 완성을 통해 2000억대 매출도 낙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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