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정장이 부산지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불만을 사는 품목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기불황에 빠져들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남·여 정장에 대한 불신이나 피해사례 증폭현상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내관련 브랜드업체들의 제품생산관리시스템도 크게 강화돼야할 것으로 촉구됐다.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시와 소비자단체 등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2만1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사례가 가장 많은 품목은 남·녀 정장(1천562건)으로 7.4%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남녀정장소비자상담건수는 1천536건(6%)으로 4위였다.부산시는 올해 소비자 상담유형은 단순한 문의 및 정보제공이 전체의 46.5%로 가장 많았으나 ▲계약해지 등 관련(13.4%) ▲품질·기능하자 및 불만(13.3%)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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