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개 새 아이템
아동복, 홈패션 집중키로

미국 유통업체 타겟이 새 아동복 라인을 론칭했다.
타겟은 최근 영아와 아동을 위한 라벨 ‘캣 앤 잭 (Cat & Jack)’을 론칭해 2000여 벌의 새로운 아동복 컬렉션을 소개했다. 타겟이 론칭한 아동복 라벨 중 가장 큰 규모다.
캣앤잭 브랜드의 론칭을 위해 타겟은 미국 내 다양한 나이의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패브릭 선택, 스타일에 대해 포괄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타겟은 “결과물이 ‘A+’를 받을 만한 패션 필수 아이템들과 계절 의상을 포함한 새 의류 라인이 됐다”고 말했다.
캣앤잭 의류 라인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아이들이 입고 뛰어놀기에 적합한 용도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 됐다. 타겟은 캣앤잭이 처음 1년 동안에만 10억 달러 매출을 기업에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아를 위한 ‘베이비 캣앤잭’ 컬렉션 중 일부는 국제오가닉섬유기준 (GOTS)의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과 안전한 염료를 사용한 섬유로 만들어진다. 약 20개 아이템이 이와 같은 섬유로 만들어진다.
유니폼 팬츠와 레깅스는 ‘터프 코튼 (Tough Cott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재로 만들어지는데 이는 세탁을 거듭하면서 내구성이 오히려 강해진다고 한다. 포켓 백, 여아 데님, 수영복 아이템 모두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리프리브 (Reprieve)’로 만들어진다.
캣앤잭 컬렉션은 타겟의 기존 아동복 라인 써코(Circo)와 체로키(Cherokee)를 대체하게 된다.
아동복 시장은 미국에서 현재 약 300억 달러 규모로, 2015년 1.5% 가량 성장했다. 칠드렌스 플레이스, 갭, 짐보리, H&M, 콜스, 월마트, 자라 등이 주요 아동복 브랜드로 꼽힌다.
‘저렴하고 시크한 (cheap chic)’ 제품을 소비자들에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진 타겟은 캣앤잭 라인 론칭과 함께 아동복과 홈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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