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I-(사)한국선급 MOU…인증ㆍ시험 선진시스템 구축

임승윤 KATRI 원장(오른쪽)과 조순호 (사)한국선급인증원장이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채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원장 임승윤)은 지난 16일 KATRI 본원 8층 대회의실에서 (사)한국선급(인증원장 조순호) 상호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선 해양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사)한국선급은 선급규칙과 국제협약에 따라 생명과 재산 및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연구, 검사, 인증, 에너지, 환경, 함정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그리스에 ‘KR Hellas’ 라는 CE 인증기관을 설립하고, 2009년부터 유럽 인증기관인 ‘Notified body’ 로부터 인정받아 개인 보호장구를 포함한 10개 분야의 CE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양 기관이 MOU를 체결함으로써 개인 보호장구 업체는 국내 발급 성적서로 인증 기관의 공장 심사 및 사후 관리를 받아 국내에서 CE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그동안 애로로 여겨졌던 핵심기술 유출, 시험기간 지연, 시험비용 과다, 의사소통으로 인한 정보 부족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윤 KATRI 원장은 “KATRI가 보유한 시험ㆍ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사)한국선급에서 수행하는 CE Marking 인증 관련 시험 및 기술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외 인증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우호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TRI는 우수 장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섬유ㆍ산업자재 분야의 다양한 고객들에게 선진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호복 분야에서는 이탈리아 CENTROCOT, 핀란드의 FIOH, 벨기에 CENTEXBEL, 체코의 ITC 등 해외 유수의 보호복 및 보호장구 전문 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고, 지속적인 ISO 표준화 활동을 통해 보호복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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