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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폴리에스테르, 사우디 시장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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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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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섬유-의류 수입 연 210억 달러 3% 증가
韓 폴리 현지 점유율 1위 불구 수출 감소세 ‘역행’

   
 

사우디아라비아의 폴리에스테르 섬유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 우리 업체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KOTRA 리야드 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는 2014년 5394만 달러(202억 3000만 리얄) 규모의 섬유-의류 제품을 수입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중 섬유가 15억 7000만 달러, 의류가 38억 2500만 달러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로 보아 지난해 섬유류 수입규모는 210억 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사우디 폴리에스테르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시장 확대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우디는 의류 전체가 143억 4400만 리얄, 카펫 16억 4500만 리얄,  필라멘트 13억 9600만 리얄 등이이 주요 수입품목이다. 2.5% 이상의 급속한 인구증가와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섬유 의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자국 내 섬유ㆍ의류 제조업은 아직 소규모에 머물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 업체들의 현지 시장 쟁탈전도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사우디는 이슬람 전통이 매우 강한 나라로 국민들의 복장이나 주거 및 사무공간의 실내 장식이 매우 보수적이다. 수입 직물의 대부분은 남성의 전통복장인 터보나 여성의 아바야 제조용으로 사용된다.
의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여성 의류의 경우 유럽의 유명 브랜드들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자체 프랜차이즈를 형성해 판매하거나 대형 쇼핑몰 혹은 의류 전문매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외부의 강한 빛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과 실내 바닥 장식용 카펫직물, 그리고 유목민의 텐트 직물의 수요도 큰 편이다.
2014년 말 기준 사우디의 연간 폴리에스테르 직물의 수입 규모는 약 1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사우디서 수입하고 있는 폴리에스테르 직물은 크게 3종류로 염색 가공된 폴리에스테르 직물(Dyed textured polyester), 85% 이상의 폴리에스테르 직물, 기타 폴리에스테르 직물 등이다.
이중 염색 가공 폴리에스테르 직물의 연간 수입규모는 약 6000만 달러이며 중국이 43%, 우리나라가 2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직물 역시 수입규모가 약 1800만 달러이며, 우리나라가 33%, 중국이 27%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기타 폴리에스테르 직물의 수입규모는 약 9110만 달러로 역시 한국이 전체 수입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 18%,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고가 유럽산의 시장 점유율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수요자도 일부 고급 양복점이나 의류제조업체에 한정돼 있다.
결과적으로 폴리에스테르 직물 분야의 최고 강자는 우리나라로, 사우디 전체 수입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이 20% 내외를 일본이 5%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對사우디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은 매년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격 경쟁력 약화와 중국 대만 등 경쟁국 업체들의 강력한 시장 잠식 마케팅 활동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야드 무역관은 “우리 기업이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수성하기 위해서는 경쟁국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 위주의 마케팅에 치중해야 한다”면서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관은 또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현지인들의 기호를 사전에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사우디 내 주요 수입상이나 제조업자들을 상대로 한 활발한 홍보활동과 중동지역에서 개최되는 해당 전시회 참가를 통해 거래선을 늘려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현지 전문매체를 통한 효과적인 광고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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