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 20만명 동문 중 국가발전 기여한 7인 뽑아 시상

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7인'에 선정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개교 70주년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에 선정되었다.

1946년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교로 설립되어 2016년 건학 70주년을 맞은 부산대학교가 지난 5월 13일 오후 6시30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대는 이날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20만 동문 가운데 뛰어난 활약과 높은 덕망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각계 인사 최병오 회장, 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현오준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7명 동문을 ‘제13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제13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에는 국내 패션산업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최병오(최고경영자과정 60기) 패션그룹형지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6명을 선정했다.

또한 △前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꾸준한 정책을 펼쳐온 김태석(경제학과 77학번)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보일러 설계 분야에서 33년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한국의 대표적 엔지니어로 인정받고 있는 현호준(기계공학과 77학번) 두산중공업 부사장 △대한민국 언론계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언론경영인 차승민(법학과 박사 97학번) 국제신문 사장 △최근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클래식 음악가 중 한 명인 서희태(음악학과 84학번)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음악코치로 활약하다 귀국해 한국 예술계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이소영(음악학과 85학번) 솔오페라단 단장 △LG전자 임원으로 생산 개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홍순국(금속공학과 박사 95학번) 사장 등의 동문이다.  

부산대 측은 "최병오 회장이 ‘국민복’에 대한 신념으로 3050 여성복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여 대한민국 3050 여성들에게 옷 입는 즐거움을 전했고, 이후 남성복 아웃도어 학생복 골프웨어 제화잡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 옷입는 행복을 전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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