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항공기 방산소재 기업 IBMT와 MOU
연구장비 활용ㆍ시험분석ㆍ생산등 밀착 지원
윤남식 원장 “복합소재 새 먹거리 창출 기대”

윤남식 다이텍 원장(오른쪽)과 지경은 IBMT 대표가 ‘융ㆍ복합 섬유소재를 이용한 보트ㆍ항공ㆍ방산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DYETEC 연구원(원장 윤남식)이 융복합 섬유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DYETEC은 지난 9일 보트ㆍ항공기ㆍ방산소재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IBMT(대표 지경은)와 ‘융ㆍ복합 섬유소재를 이용한 보트ㆍ항공ㆍ방산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보트ㆍ항공ㆍ방산분야 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가공 및 금형 연구 △섬유복합소재부품 공동 연구개발 △산업용 복합재료 연구 △양기관 연구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BMT는 최근 스페인 해양레포츠용 보트 제조업체인 Moggaro Yachts사로부터 아시아 제조 및 판매 협력업체로 선정됐으며,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로부터 항공기용 복합소재를 수주 받는 등 해양ㆍ항공용 소재부품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을 추진하게 될 복합재료는 해양수송용 및 우주항공산업의 핵심소재이며, 이에 따라 IBMT에서도 기존 금속가공 기술로는 한계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복합재료 분야로 시장진입을 목표로, 최근 복합재료관련 다양한 연구장비 및 분석장비가 구축된 DYETEC과 연계협력을 통해 복합소재 시장 진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송·우주항공산업에서 복합재료 분야는 반드시 접근해야할 분야이며, 필요 기술이지만 중소기업에서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DYETEC의 기 구축장비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이후 상용화 제품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DYETEC 측은 이미 구축 된 장비에 대해 연구장비 활용, 시험분석, 시험생산 등을 지원하고, 올해 일차적으로 보트·항공·방산부품, 복합소재의 가공에 대한 정보, 기술, 인력 및 노하우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였다.
DYETEC은 현재 산업용 섬유 및 소재부품 관련 60여종의 복합재료분야 연구시설 및 시험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 및 구조해석 등 다양한 분야의 접근이 가능해 지역 중 지역기업의 신산업분야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남식 DYETEC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BMT와 공동으로 항공ㆍ방산 복합소재부품개발 및 상용화기술로 전개함은 물론, 중소기업 중심의 복합소재 섬유산업에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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