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를 적용한 상업용 보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지난 16일 군산 앞바다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건조된 보트는 38피트 급으로 전장12m,폭 4m로 승선가능 인원은 12명으로 완전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져 무게가 일반 선박보다 20% 경량화 됐으며 강도는 30%나 높아 에너지효율이 높다.
보트는 탄소기업인 코스텍(대표 임종길)가 산자부, 전북도,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2년간 연구해 개발했다.
탄소섬유가 미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탄소섬유로 만든 보트가 탄생한 것은 실생활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스텍은 충돌 사고 때 안전도가 높아 해양레저 선박은 물론 일반 어선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종길 대표이사는 “ 소소재를 적한 보트 건조로 탄소산업 활성화와 해양레저산업 촉진에도 기여할 것” 라며 탄소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어선·선박 건조산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