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황 코스피 종목 하락
中시장 반짝 호재 코스닥 약진

지난해 섬유ㆍ의류 업종의 주가가 소형주는 상승한 반면 대형주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닥 종목은 상승했고 코스피 종목은 하락했다.
지난해 코스피 종합지수는 개장일인 1월 2일 종가는 1926.44P였지만, 폐장일인 12월 30일 종가는 1961.31P로 마쳐 개장일 대비 1.8%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섬유ㆍ의류 업종은 같은 기간 427.60P→377.35P로 12%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은 165.67P에서 315. 25P로 장을 마쳐 90%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에 편입돼 있는 대형 섬유ㆍ의류 종목의 하락 영향을 미쳤던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는 경방이 187,500원에서 192,500원으로(+5,000원, 3%↑) 상승했고, 방림 23,100원→27000원(+3900원, 17%), 한세실업 39,350원→53,000원(+13,650원, 35%↑)을 나타냈다. 하지만 동일방직 74,100→62,100원(-12,000원, 16%↓),영원무역 54,600원→40,700원(-13,900원, 25%↓), 일신방직 177,000원→154,000원(-23,000원, 13%↓)을 보였다.
코스닥 종목은 웰크론 2,205원→4,015원(+1,810원, 82%↑), 데코앤이 1,070원→2,625원(+1,555원, 145%↑) 등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섬유업종의 주가가 상승하지 못한 원인으로 글로벌 불황과 내수 침체를 들었다. 또한 코스닥 종목들이 선전한 것은 중국시장 기대감과 연말 반짝 호재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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