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CELLⅢ기술
섬유업계 최초 인증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사장 조창섭)이 2015년도 제3회 신기술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섬유분야에서 NET획득한 것은 섬유소재연구원이 최초다.
이번에 획득한 ‘NET’는 액체암모니아를 이용한 형태안정 및 촉감향상을 위한 니트제품 가공법(이하 CELLⅢ 가공기술)으로 연구원이 올해 개발해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킨 기술이다.
‘CELLⅢ’ 가공기술은 니트 원단을 영하 33℃에서 처리함으로써 셀룰로오스Ⅰ 구조가 셀룰로오스Ⅲ 구조로 변형되는 것에 착안해 붙인 명칭으로 기존 셀룰로오스 소재의 가공법에 비해 부드러운 감촉과 형태안정성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용한 암모니아는 98% 이상 회수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가공법이다.
소재연구원은 이와 관련 △기존 실켓 가공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가공법 △니트제품의 기존 암모니아 가공 불가 이유였던 장력문제와 변사말림문제를 해결 등을 신기술의 특징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의 인증은 2년간 유효하다.
한편 NET인증은 시장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획기적이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첨단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한다. 주로 일반기업 단독개발 혹은 일반기업과 연구기관의 공동개발 기술이 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되는데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경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R&BD(R&D and Business Development) 사업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섬유연구기관 단독으로는 최초로 NET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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