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S 컬렉션 선보여
아랍권 안팎 디자이너 참여

두바이에서 이달 초 처음으로 아랍패션위크가 개최됐다.
3일 간 개최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2016 S/S 컬렉션이 선보여졌으며, 다수의 아랍권 안팎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이벤트는 아랍 전통의 미와 서양의 미가 함께 선보여진 자리였다.
이탈리아 디자이너로서는 제니, 로라 만치니, 지아다 코르티 등 세 명이 런웨이를 선보였다. 다른 해외 디자이너들 중 아베드 마푸즈, 미레이 다거, 토니 워드가 레바논 스타일의 패션을 런웨이에 올렸다.
홀란드의 디자이너 아텔리에 레오레온, 클래스 이베르센과 로마니아의 아델리나 루수, 뉴욕의 로드리고 오타주, 실비오 코바익, 런던의 주 조르디-푸, 인도네시아의 셀피 봉, 카타르의 알라누드 알 아티야 등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패션을 선보였다.
이번 아랍패션위크는 특히 패션 업계에서의 혁신과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다국적 패션 및 섬유 네트워크 단체 CLASS는 이벤트의 일부로 ‘럭셔리와 패션’이라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CLASS의 설립자이자 CEO인 지우시 베토니에 의해 시작되고 중재되었으며, 오늘날의 ‘럭셔리’에 관해 논의되었다.
포럼에는 또한 아랍패션카운슬의 회장 제이콥 애브리언, 전 이태리 패션 챔버 회장 마리오 보셀리, 영국 패션 카운슬의 캐롤라인 러시, 밸류리테일의 CEO 데시레 보일러 등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정보의 중요성과 더불어, 패션브랜드들이 새로운 세대에게 창의성뿐 아니라 윤리성, 환경, 건강한 가치관의 교육에 대해 지니고 있는 의무에 대해 논해졌다.
아랍패션위크는 중동, 아프리카 북부와 북동부 22개 국가를 기반으로 매년 두 번 시즌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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