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계약 연장 인해
500억 엔 규모 공장

도레이가 최근 미국에 탄소섬유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도레이는 이달 초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탄소섬유 ‘도레이카’와 도레이카 프리프레그의 생산 단지를 설립할 계획을 전했다.
생산 단지를 설립하기 위해 도레이는 약 500억 엔 (약 4억 600만 달러)의 투자를 할 예정이며, 완공된 공장에서는 연간 2000톤의 도레이카와 도레이카 프리프레그를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스파르탄버그 카운티에 자리잡게 된다.
새로운 생산단지는 총 1000억 엔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의 첫 번째 단계가 된다. 도레이는 공장을 시작으로 미국에서의 복합재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생산 단지와 사업 확장 계획은 도레이의 보잉 계약 연장 소식과 함께 전해졌다.
도레이는 최근 보잉 777 기종 제작에 사용돼온 도레이카 프리프레그의 납품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으며, 787 드림라이너 기종에서도 도레이카 프리프레그를 사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계약은 2005년 11월 맺었던 계약을 올해부터 다시 10년 이상 연장시킨다. 도레이가 787과 777X 프로그램에 제공하게 될 프리프레그는 총 1조3000억 엔 (11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도레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생산단지에서 2017년 5월부터 도레이카를 생산하기 시작하게 될 예정이며, 2019년부터 신 생산단지에서의 프리프레그 보잉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레이의 새로운 생산단지는 787과 777X에 대한 납품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데서 비롯되었다. 항공우주 산업에서의 사용을 늘릴 목표를 가지고 중기적 프로젝트 프로그램 AP-G 2016을 2014년 4월에 론칭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