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재 ITYㆍ베네치아 트레이딩 업체
대구산지 생지 원단 대금 70-100억 피해예상
창업 7개월만에 대담한 수법, 피해업체 발동동

환편니트직물 트레이딩 업체인 경기도 동두천 소재 샘스텍스타일(대표 서상춘)이 대구지역 니트생지 업체로부터 대량의 원단을 공급받고 갑자기 줄행랑을 친 것으로 알려져 피해업체들이 충격에 쌓여있다.
이 회사는 출범한지 7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주로 ITY와 베네치아 니트원단을 LㆍA 등지에 직수출하거나 로컬공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대구 등지의 환편니트업체로부터 대량의 원단을 공급받아 수출 후 결제하겠다며 원단을 공급받아 이를 헐값에 매각해 돈을 착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로 대구소재 환편니트직물 생지 생산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규모가 자그마치 70-100억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사장은 이같이 생지원단을 수출용으로 납품받아 헐값으로 매각후 돈을 챙기고 잠적한 수법으로 경기불황에 재고가 쌓여있는 니트생지 업체들이 오더 유혹에 피해를 당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 회사 대표 서상춘은 몇년전 거액의 원단 및 원사대금을 챙기고 도주한 의정부 소재 某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다 그후 우신섬유 무역부에서 근무했으나 금년 3월에 환편니트직물 트레이딩 전문업체로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로 111 송내 메가타운 501호에 샘스텍스타일이란 트레이딩 회사를 설립해 7개월 가량 운영해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상춘씨는 ITY니트직물 생지를 kg당 2700원선에 구입해 백단을 만든 후 가공료를 받지않고 다시 2700원선의 헐값에 대량 판매하며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10월말로 부인과 가족이 함께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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