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인솔 10명 26일 출국

케냐ㆍ우간다ㆍ에티오피아 3국 방문
에티오피아선 대통령예방 섬유 투자 집중 협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이 이끄는 섬유패션 업계 아프리카 투자 조사단이 오는 26일 출국한다.
섬산련에 따르면 성회장이 직접 단장을 맞아 인솔하는 아프리카 투자 조사단 일행 20명이 케냐와 에티오피아ㆍ우간다(?) 등 3개국에 대한 투자 환경조사를 위해 10박 11일 일정으로 떠난다.
아프리카 지역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인과 일부 섬유패션 단체장이 함께 하게 될 이들 섬유업계 투자조사단은 3개국을 돌면서 인프라와 노동력ㆍ임금수준ㆍ수출환경 등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11월 6일 귀국한다.
이번 아프리카 투자조사단이 방문하게 될 에티오피아는 세계에서 에너지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미국ㆍEU들과 무관세 협약을 맺는 등 투자처로서 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물라루쇼메 위르투 대통령이 지난 4월 방한시 롯데호텔에서 성기학 섬산련 회장과의 단독회동을 통해 한국 섬유기업의 에티오피아 진출을 강력히 희망한 후 성회장이 적절한 시기에 한국 섬유업계 투자조사단을 에티오피아에 파견하겠다고 구두 약속한데 따른 약속 이행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에티오피아 방문시 성회장 일행이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이 크며 에티오피아 측은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획기적인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라루쇼메 위루트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지난 4월 15일 성기학 회장과의 면담에서 “에티오피아는 한국을 경제성장의 모델로 산업발전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한국 섬유기업의 기업가 정신과 발전경험 공유는 에티오피아의 산업화에 도움이 될 것임을 누누이 강조하며 성회장의 방문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섬유패션업계 아프리카 투자조사단 방문시에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잦은 해외출장시 이용하고 있는 전용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일행들의 장거리 여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
아프리카 투자조사단 공식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성기학 섬산련 회장, △단원 원대연 패션협회장, △윤성광 직련회장, △조창섭 영신물산 회장, △윤수영 섬산련 부회장, △장두언(주)신흥 대표이사, △강희갑 영덕상사 대표이사,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이사, △이선기 세창상사 상무, △ 김부흥 섬산련 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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