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사 재선’ 관계없이
2018년부터 공사시작

‘K-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에 경기도가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K-디자인 빌리지 발전방안 포럼’을 열고 예비 사업타당성조사에 대한 중간 발표를 했다.
포럼에서는 종합비즈공간, 문화비즈공간, 창조공간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한 가칭 ‘에이 스타일 빌리지(A Style Village)’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현재 밑그림이 마무리된 상태로 2018년부터 빌리지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빌리지 조성 사업에 공을 들여온 남경필 지사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며 ”남지사의 재선 여부에 관계없이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질의 콘텐츠의 확보는 물론 다양한 전문가들을 구성해 K-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또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정재우 교수의 ‘K-디자인빌리지 콘셉트와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경기연구원의 김태경 박사의 ‘K-디자인빌리지의 경기도 발전 기대효과’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K-디자인빌리지를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지구로, 탄소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고모리 일대에 조성되는 ‘K-디자인 빌리지’는 2018년 초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민자 4000억원을 포함, 총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2017년부터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창조경제 국책사업’ 지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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