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대표 최형석)가 7월1일부터 사명을 (주)톰보이로 변경하고 전면 BI와 CI를 단행한다.특히 성도는 이번 사명변경에 발맞춰 기존의 모든 브랜드 이름을 톰보이 하나로 통일시키는 이른바 '메가톰보이'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따라 기존 '톰보이'는 '톰보이 뉴욕'으로 이름이 바뀌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며 '빔스아웃피터스'는 '톰보이진'으로 바뀌어 트랜디한 볼륨브랜드로 육성된다.이미 이번시즌 마켓테스트 작업을 거쳐 가능성을 인정받은 '톰보이뉴욕'의 경우 기존 톰보이보다 가격대를 20% 상향조정하고 제품의 감도와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에 2~3개의 단독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빔스를 대신하게 될 '톰보이진'은 유니섹스 캐주얼 표방하는 고급스러운 아메리칸 데님브랜드로 리뉴얼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게 된다.이들 두 브랜드가 정착되면 장기적으로 기존의 남성캐릭터 '코모도'는 '톰보이옴므'로, 아동복 '톰키드 '톰보이키즈'로 각각 변경해 통일된 하나의 이미지에서 다양한 테이스트의 톰보이를 전개하는 '메가톰보이' 전략을 풀가동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톰보이의 강화되고 통일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브랜드별 세분화 작업을 통해 각기 차별화된 타겟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며 "30년 가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젊고 생동감 넘치는 톰보이의 초창기 캐주얼 정신으로 돌아가 100년 이상 이어갈 캐주얼 명품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고 말했다.이와함께 대형 멀티샵등 신유통사업을 구체화하는 것 역시 기존 유통기반과 '메가톰보이' 브랜딩 전략의 시장안착 과정을 지켜보면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주)톰보이는 이달 중순경 기업설명회를 갖고 사명변경 및 메가톰보이 전략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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