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리브’ 폴리에스테르

터키, 대만 라이선스 조약

미국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섬유 및 얀 생산 업체 유니피가 기업의 재활용 섬유를 글로벌화 한다.
유니피는 최근 터키의 코르텍스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어 유니피의 리프리브(Repreve) 섬유를 코르텍스 생산 단지에서 제조하기로 했다. 리프리브는 플라스틱 병 등의 자재를 재활용하여 만드는 섬유 브랜드이다.
유니피는 또한 대만의 선 케미컬스와 계약을 체결, 리프리브 섬유를 아시아 시장에 유통시키기로 했다.
유니피는 이로써 리프리브의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리드타임을 줄여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중국 자회사 유니피 텍스타일 쑤저우 또한 리프리브의 기존 제품들과 새로운 제품들을 지난 주 상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상해에서 선보였다.
리프리브는 폴리에스테르 생산 시 석유와 같은 새로운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히 줄여 환경 보존에 이롭다.
유니피의 COO 로저 베리어는 이번 글로벌 마켓으로의 확장으로 유니피가 환경 친화적 솔루션과 재활용 제품 생산에 있어 글로벌 리더 역할을 지속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리프리브 섬유는 올해 오크홀 졸업식예복 제조사를 통해 미국 내 1100여개 대학들의 졸업식 가운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리프리브의 생산이 시작되고부터 6000만 여개의 플라스틱 병이 오크홀 졸업식 가운 제조에 활용되었으며, 현재까지 220만 여명의 학생들이 재활용 섬유 가운을 입었다고 한다. 가운 하나를 만드는 데에는 약 27개의 플라스틱 병이 사용된다.
리프리브를 사용하는 다른 리테일 브랜드로는 해거, 아디다스, 다커즈, 팀버랜드, 뉴밸런스, 치코백, 비타민 에이, 포드 자동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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