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쉬반두, 美 켐텍스 협력
자국 내 수요 40% 충족 목표

방글라데시에 처음으로 폴리에스테르 생산 공장이 설립된다.
방글라데시의 대기업 데쉬반두 그룹과 미국의 테크놀로지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자 켐텍스가 손을 잡고 방글라데시 최초의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 섬유 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공장은 2년 후 완공될 예정이며, 생산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방글라데시 연간 폴리에스테르 수요의 40퍼센트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공장은 시라지간지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공장의 설립을 위해 1억 달러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컴텍스는 데쉬반두 공장의 전략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지분의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장에서는 하루에 400톤의 폴리에스테르 생산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의 주요 타겟 고객은 방글라데시 내 마켓이다.
데쉬반두 그룹은 공장이 방글라데시 내에서 의류를 생산할 때 드는 리드타임을 줄임으로서 방글라데시의 2021년까지의 의류 수출 목표치인 500억 달러 달성에 뒷받침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의류 제조사들은 현재 연간 30만 톤 이상의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 섬유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4억8000달러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해마다 수입하고 있다.
데쉬반두 그룹은 연간 12만 톤의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의류 생산 공장들에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섬유 생산의 원자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과 아랍국들에서 수입해 올 계획이다.
공장에는 2000여명 인원이 직접적으로 종사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6000명의 간접적인 종사자들이 생겨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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