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아바타 설정

프랑스 리테일러 까르푸르가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가상 피팅룸을 상용화한다.
까르푸르는 신생 테크놀로지 기업인 피틀(Fitle)의 기술을 자사의 이커머스에 적용시켜 오프라인 리테일과 디지털 리테일의 갭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까르푸르는 최근 론칭한 여성복 라인 TEX 매장에서 특히 가상 피팅룸을 활발히 활용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에서 의복을 입어볼 수 있는 도구를 리테일 사이트에 더함으로 까르푸르는 고객들이 1차적으로는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게끔 하고, 더 나아가 가상 피팅룸 도구를 이용한 고객들이 제품의 구매를 완료하기 위해 매장 방문을 하게끔 유도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상 피팅룸 사용을 위해서는 피틀 앱에 계좌를 열고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야 한다. 아바타는 각각 다른 각도에서 찍은 4장의 사진과 신체 사이즈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여 만든다. 피팅룸에서 다양한 의류를 입어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한 아이템은 주문을 하고, 지정한 까르푸르 매장을 방문하여 찾아온다.
까르푸르는 2014년 6개의 쇼핑 몰에서 가상 피팅룸을 사용해 고객들과 함께 이미 상용화 가능성을 시험해 본 바 있다. 피팅룸 앱은 까르푸르가 추구하고 있는 이러한 혁신 아젠다의 일부이다. 일드프랑스의 한 지역 빌뇌브라가렌에 위치한 까르푸르에서는 현재 가상 거울을 설치해 운영 중인데, 쇼퍼들이 이를 통해 사진이나 비디오를 만들어 친구나 가족 혹은 SNS에 보내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까르푸르 벨기에는 최근 스캐너 도구를 도입해 고객들이 쇼핑 중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온라인 쇼핑 카트에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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