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랭귀지 모니터 선발
파리, 뉴욕, 런던, LA 등
빅 데이터 분석 통한 선별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가 최근 ‘2016 패션 캐피털’을 발표했다.
올 해로 11번째 패션 도시 순위를 발표한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에서는 파리가 글로벌 1위 패션 도시 자리를 되찾았다.
작년에 뉴욕은 0.05퍼센트가 채 안 되는 작은 차이로 파리를 앞질렀는데, 올해 뉴욕이 다시 2위가 됐다. 파리는 뉴욕을 두 배 가량이 되는 점수로 앞질러 1위에 올랐다.
GLM은 2007년부터 해 마다 55개 대표적인 글로벌 패션도시를 꼽아 왔고, 올 해는 56개의 도시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56번째 도시는 서울이다.
패션 도시의 선정을 위해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는 올림픽, 월드컵, 포춘 500등에서 사용되는 브랜드 가치 평가 기술과 동일한 브랜드 연계 인덱스 (Brand Affiliation Index)방식을 사용했다. GLM은 지난 3년간의 자료를 분석해 단기간의 트렌드와 비교적 긴 기간 동안의 모멘텀을 함께 평가했다.
수십억의 웹페이지, 수백 개의 블로그, 37만5000여개의 주요 글로벌 프린트및 온라인 매체, 다수의 소셜미디어 상에서 나타난 단어와 텍스트를 분석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정했다.
런던은 작년에 이어 올 해도 3위에 올랐다. LA도 다시 한번 4위 자리를 지켰다. 나머지 10위권 도시는 로마, 밀라노, 바르셀로나, 베를린, 마드리드, 그리고 도쿄이다.
올 해 리스트에는 새로운 도시 한 개가 더해졌는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54위에 올랐다.
밀라노는 올 해 4대 패션도시 자리를 되찾지는 못했지만 작년의 12위에서 올 해 6위로 다시 큰 도약을 했다. 밀라노가 4대 패션도시에 마지막으로 선정되었던 것은 2011년이며, 2009년에는 1위에 올랐었다.
GLM은 2003년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된 기업으로, 빅 데이터 세계에 대한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기술 개발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현재 텍사스의 오스틴 본사에서 알고리즘 서비스를 이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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