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hasa Fashion Week’

阿 유명 스타일리스트 참석
콩고 ‘의류산업 육성 의지’

패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아프리카에서 화려한 패션쇼가 열려 시선이 집중됐다.
KOTRA 킨샤사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저녁 7시, DR콩고의 수도인 킨샤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Grand Hotel 맞은편 Shark Club에서 ‘Kinshasa Fashion Week’가 열렸다.
이 행사는 26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이미 작년과 재작년에 행사를 치른 적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100달러에 달하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관람객으로 꽉 찼다.
콩고에는 의류산업이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지만, 콩고 특유의 전통복장은 자체 제작하는 곳이 꽤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소규모 의류산업을 양성하고, 콩고의 전통 이미지를 살리면서 현대화함으로써 콩고의 의류산업을 한 단계 높이고, 앞으로 Made in Congo를 브랜드화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패션쇼는 세계 각국에서 20여 명의 stylist가 참가했으며, 선보인 의류도 일반 의류에서부터 결혼식 의상까지 다양했다.
특히 둘째 날인 25일에는 대통령 영부인인 Olive Lembe Kabila가 자녀들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부인 참가시 정치, 문화, 예술 등 각계 유명인사들도 함께해 패션쇼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행사는 영부인 외에 세계 의류분야의 유명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그 중에는 Carine Pala, Rose Bombo, Samy Okaso 등 아프리카계 유명 stylist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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