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그리운 ‘아저씨’라면 잊지 마세요”

티셔츠, 중년 남성 위한 필수 패션 아이템 

매칭에 따른 다양한 스타일링, 선택법도 간단

비즈니스룩부터 주말 나들이까지 활용폭도 넓어

   
   
 

 

4050 중년 남성에게 ‘티셔츠’란?

개인차는 있겠으나, 돌아오는 대답의 십중팔구는 ‘패션 아이템’보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착용하는 ‘옷’에 가까울 것이다. 때이른 무더위에 반팔 티셔츠부터 찾거나, 때때로 슈트 안에 셔츠 대신 매치하기도 하지만 스타일링을 논하기에 티셔츠는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 느낌이다.

그러나 4050 중년 남성에게 티셔츠만큼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이 또 있을까? 티셔츠는 옷 자체에 특별한 디테일이 없어 매칭에 따라 어떠한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다. 또한, 얼굴형이나 체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뿐 아니라, 몇 가지 간단한 원칙만 지키면 내게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기도 쉽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는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해 비즈니스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때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 입을 수 있는 200여가지 썸머시즌 티셔츠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에 티셔츠 선택부터 스타일링까지 4050 중년 남성을 위해 티셔츠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티셔츠야말로 알면 알수록 예쁜 법이다.

 

u 출근 패션, 한번쯤은 셔츠와 이별할 것

4050 중년 남성의 출근 패션은 대부분 슈트와 셔츠, 타이 조합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피케 셔츠’라면 셔츠, 타이 조합이 아니어도 깔끔한 비즈니스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피케 셔츠는 영국의 전통 스포츠인 폴로 경기의 유니폼에서 유래되었으며, 드레스셔츠처럼 깃이 있어 재킷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때문에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모노톤 피케 셔츠를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셔츠가 아니어도 부족함 없는 깔끔하고 클래식한 비즈니스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때 피케 셔츠의 소재로는 실크를 추천한다. 슈트나 재킷과 좀더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때문. 또한, 재킷은 여름철에는 티셔츠보다 밝은 톤의 컬러를, 겨울철에는 어두운 톤의 컬러를 선택하면 깔끔함을 보다 살릴 수 있다.

만약 깃이 없는 티셔츠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V넥을 추천한다. V넥은 티셔츠의 다양한 네크라인 중 재킷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디자인. 때문에 출근 패션은 물론, 격식 있는 자리에 참석해야 한다면 V넥과 재킷의 조합이 정답이다.

무더운 여름철, 재킷 없이 티셔츠 만으로 비즈니스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모노톤 또는 은은한 스트라이프의 피케 셔츠를 선택해보자. 목 부분의 단추를 채우면 타이를 맨 것 같은 단정한 느낌을 준다. 참고로 피케 셔츠의 단추는 2개~3개가 보통이나 목이 긴 편이라면 3개~4개가 적당하며, 목이 다소 두껍거나 체격이 큰 사람의 경우 맨 위의 단추 하나는 풀어 두는 것이 좋다. 소재는 린넨 등 냉감소재를 선택하면 여름철 에티켓까지 지킬 수 있다. 여기에 린넨 소재의 화이트 팬츠나 좀더 과감하게 반바지를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4050의 중년이라고 해서 출근 패션에 꼭 긴 팬츠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피케 셔츠가 충분히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모노톤의 하의라면 조금 과감해도 괜찮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옷깃마저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헨리넥 디자인의 티셔츠도 좋다. 라운드넥의 정중앙을 세로로 트고 단추를 단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인 헨리넥은 깃은 없지만 목 부분 특유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줘 비즈니스 스타일링 시 착용하면 좋다.

 

u 주말, 아웃도어 패션은 버려라!

주말을 맞은 4050 중년 남성의 대부분은 등산이나 골프 등 아웃도어 패션을 즐겨 입는다. 기능성 소재가 주는 편리함 때문일 터. 그러나, 아웃도어 패션만으로 중년의 멋스러움을 연출하기에는 모자람이 크다.

편안함과 중년의 멋을 동시에 연출하고 싶다면 라운드 티셔츠는 어떨까? 화이트, 베이지 등 연한 파스텔톤 컬러의 라운드 티셔츠에 청남방 또는 짙은 색의 가디건을 함께 매치해보자. 재킷인 듯 재킷 아닌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중년의 여유로움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티셔츠 하나만으로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라운드 티셔츠의 단점도 보완된다. 여기에 스카프를 함께 매치하면 젊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피케 셔츠도 좋다. 단, 주말에는 모노톤 대신 레드나 주황, 녹색 등 밝고 진한 컬러나 스트라이프 또는 그래픽이 들어간 디자인을 추천한다. 중년, 특히 남성의 경우 액세서리 등으로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 쉽지 않기 때문에 착용하는 옷의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젊어 보이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때 레드나 주황 등 붉은 계열은 얼굴이 하얀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리니 참고하자. 스트라이프의 경우 살집이 있는 사람은 가로 스트라이프는 피해야 한다.

운드나 피케 셔츠를 선택했다면 하의는 소위 기지바지는 피하자. 기지바지는 출근 패션만으로도 충분하다. 기지바지 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좋다. 면이나 여름에는 린넨 등의 소재로 된 바지가 좋으며, 청바지도 좋다. 청바지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진 소재의 화이트 또는 블랙 팬츠 중 선택해 보자. 2030 못지 않은 진 패션 연출도 가능하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는 인디안, 브루노바피, 헤리토리, 앤섬, 데일리스트, 피버그린, 헤리토리, 헤리토리골프 등 다양한 아이덴티티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둘러보며 쉽게 고를 수 있는 패션 전문 편집숍이다. 웰메이드의 썸머 티셔츠 상품들은 전국 380여개점 매장과 온라인 세정몰(www.sejungmall.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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