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책 ‘워터 텐 폴루션’ 추진
기준 어길시 공장 폐쇄 처분 예정

 

중국 정부가 섬유 산업에 있어 대대적인 환경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최근 에코 텍스타일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수질 개선을 위해 몇몇 산업 분야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으며 이 중 섬유 산업 (textile deying/ textile finishing) 분야에 크게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워터 텐 폴루션’ 정책을 발표하여 공장 주변 강이나, 호수, 지하수 등의 오염을 방지하는 기준을 공장들에 제시하여 이를 지키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시 공장은 문을 닫게 된다.
이로 인해 현재 3년 내에 공장의 문을 닫게 될 위험에 처한 중국의 섬유 공장은 현재 열 곳 중 아홉 곳이나 된다고 한다. 공장의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위터 텐 폴루션의 조건에 맞추어 폐수 처리 시설 등을 갖추어야 한다.
텍스타일 다잉과 가죽 제조 분야의 소규모 공장들은 2016년 말 까지 정책의 요구 조건과 기준에 맞추어 공장을 개선해야 한다. 텍스타일 다잉과 피니싱, 가죽을 전문으로 하는 모든 공장들은 10개의 주요 오염유발 환경의 일부로 구분되어 공장 내 기술적인 업그레이드, 배기가스 줄이기 등을 2017년 말까지 실행해야 한다. 대규모 산업 공장 단지 또한 폐수 처리 시설을 갖추어야 하며, 실시간 오염도 모니터링 시설을 설비해야한다.
중국 정부는 워터 텐 폴루션 제도를 통해 현재 오염수준이 심각한 중국 내 7개 주요 강의 오염도를 2020년 까지 70 퍼센트 가량 회복시켜 그레이드 3 이상의 수질 상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워터 텐 폴루션은 지난 4월 론칭 되었으며 대상으로 지정된 산업으로는 섬유 염색이나 피니싱, 가죽이외에도 페이퍼와 펄프 제조, 전기 도금, 살충제나 농약 제조, 정유, 코우킹 등의 분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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