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 유아동복 ‘모이몰른’ ‘컬리수’
항균ㆍ항취 기능 알려지며 판매 활기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아동 부모들이 항균ㆍ항취 기능 제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제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패션기업 한세실업의 계열사인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은 지난주 유아복 및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모이몰른’과 아동 브랜드 ‘컬리수’ 판매량이 40~50%가량 증가하는 등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드림측은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항균ㆍ항취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며 “내의가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이들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전에도 “두 브랜드는 대형마트 등에서 동종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최근 메르스 영향으로 소비가 주춤하다가 항균 항취 특성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이몰른’은 한세드림이 지난해 6월 론칭한 유아용품 브랜드로, 아동브랜드인 ‘컬리수 ’함께 회사 간판 브랜드다. 제품은 한세드림의 자체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유럽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다음 달엔 어린이브랜드 ‘플레이이키즈’를 론칭할 예정이다.
김승환 한세드림 마케팅팀 차장은 “최근 불황이 이어지며 판매가 부진했지만, 메르스 영향으로 젊은 주부들이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특화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건강 의류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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