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대상

기업경영지도자 부문
유한섬유 유삼종 대표

 

전북 익산 소재의 니트직물 생산업체인 유한섬유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 분야의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손꼽힌다. 품질경영을 신조로 장비 현대화와 트렌드 반영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북 지역에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1981년 4월 유한섬유를 설립한 유삼종 대표는 꾸준히 섬유 업계에 몸담아 오며 우직한 근면함과 한결같은 성실성을 인정받으며 실력을 쌓았다. 창업 이래로 근면·성실하게 섬유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묵묵히 34년간 한길을 걷고 있는 유 대표는 업계의 인정을 받는 탁월한 경영인으로 발돋움했다.
익산시 금강동에 위치한 유한섬유는 400평 규모에 20여명의 직원으로 운영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로 손꼽힌다. 유 대표는 컴퓨터 쟈카드와 스판기계 등 47대를 보유하고 각종 원단 편직 및 원단 판매를 통해 믿음과 신뢰로 시장을 개척해 왔다. 현재 트렌드에 맞게 기능성 원단과 하이게이지 스판원단을 주력으로 고품질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기술인 한지 자카드 원단과 한지 스판원단을 생산하여 성인용 언더웨어, 실버제품, 유아복·피부질환인 아토피 억제제품 등을 만드는 회사로부터 원단주문이 끊이지 않아 꾸준한 매출증가와 지역주민의 인력고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원단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아 업계 발전을 선도하며 지역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이처럼 외형보다 내실위주의 건실경영을 지향하는 유 대표의 경영철학에 따라 기술경쟁력을 갖춘 유한섬유는 경기침체와 업계의 오더감소 악재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차별화 전략과 실력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거센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은 뿌리깊은 나무로 성장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 대표는 편직가공 직물업체로 익산이 섬유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섬유박람회 및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 및 다양한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에는 익산지역(봉제, 나염, 염색, 편직, 재단) 섬유협의회 이사장직을 병행하면서 업종별 애로사항과 기술 등을 서로 소통하면서 유한섬유뿐 아니라 동종업체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섬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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