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대상

신기술개발(염색가공) 부문
(주)비전랜드 이주형 이사

 

비전랜드의 인도네시아 염색가공공장(VDF)을 이끌고 있는 이주형 이사가 제 22회 삼우당 섬유패션대상 염색가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이사는 염색부문의 품질명장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달인으로 통한다. 대구 대성공업 고등학교 졸업 후 웅진케미칼에 입사한 이 이사는 35년간 염색가공 한 우물을 고집했다.
염색가공 업계에서 그는 노력형 인재로 통한다. 화학분석 기능사 2급, 위험물 취급 기능사 2급 6시그마 그린벨트 등 자격면허 취득을 통한 경쟁력 쌓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1998년에는 영남대학교 산학협력 염색공학을 수료해 이론적인 토대 또한 튼튼히 했다.
35년간 근속한 웅진케미칼을 떠나 2013년 5월부터 비전랜드 인도네시아 염색가공공장에서 공장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이 이사는 이 공장에서 자신이 쌓은 노하우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생산하는 의류용 원단 제품의 품질을 인도네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의 이와 같은 노력과 열정을 지렛대 삼은 비전랜드는 H&M, 익스프레스(EXPRESS) , 드레스 밴(DRESS BAN), 타겟(TARGET) 등 글로벌 바이어의 눈높이 이상의 염색 퀄리티로 세계 시장을 사로잡았다. 그 배경에는 이 이사의 땀방울이 있었던 것.
이처럼 이 이사는 비전랜드의 수출로 인한 이익 견인은 물론, 무한 경쟁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원단품질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비전랜드는 최근 염색부문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전남 나주시가 건립한 친환경 염색산업 센터의 운영권자로 나서 세계 최초의 자동화 시스템에 의한 첨단 천연염료 추출 공장과 이를 활용한 천연염색공장 가동을 하반기에 시행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비록 멀리 인도네시아 공장을 맡고 있지만 염색 장인 이 이사의 존재가 더욱 든든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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