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대상

패션산업진흥 부문
(사)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박동준 이사장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박동준 이사장은 1972년부터 약 40여년간 섬유패션의 도시인 대구지역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꼽힌다.
패션산업의 태동기였던 1970년대 초반부터 품격높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필요성을 업계에 피력해온 박 이사장은 SFAA(서울 패션 아티스트 협의회) 및 대구 컬렉션에 꾸준히 참여해 부단한 패션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런웨이 위에 펼쳐냈다.
또한 뉴욕, 파리, 애틀란타, 북경, 상해, 청도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개인 전시회를 통해 대구패션의 우수성과 저력을 알리는 등 업계 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2005년부터 현재까지 ‘P&B 아트센터’ 대표로서 후진양성과 패션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고품격을 유지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어 대구지역을 넘어 국내 섬유·패션산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패션업계뿐 아니라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패션도 예술로 발돋움해 성장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1994년 ‘11월의 왈츠’, 1998년 대구연극 ‘한마리 새가 되어’, 2000년 박정자의 ‘에쿠우스’의 의상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고, 광주비엔날레·경주문화엑스포·한국패션문화협의회 전시회(뉴욕, LA, 오하이오) 등의 의상제작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그는 1995년 ‘전문직 여성 대구클럽’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진로 지도를 통해 전문직 여성으로 나갈 길을 위한 방향 모색에도 앞장서 왔으며, ‘여성 경제인 협회’ 회원과 ‘영남여성정보문화센터’ 부이사장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 의류패션분야를 넘어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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