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대상

니트직물 부문
월드섬유 박선만 대표

 

제 22회 삼우당 섬유·패션대상 니트직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선만 대표는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에 위치한 직물업체 ‘월드섬유’ 대표로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20여년간 힘써온 뚝심의 ‘자카드맨’이다.
1994년 월드섬유를 설립한 박 대표는 특수니트직물 아이템 개발 ‘한우물’을 고집했다. 박 대표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인 벨루아 자카드, 날개사 자카드, 스팽글 자카드 등의 직물은 업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월드섬유의 자랑이다.
그는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무기는 기술력뿐이라는 평소 지론에 따라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로 생산기술 향상을 가져오며 월드섬유를 국내 강소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현재 월드섬유는 컴퓨터 기계 50대, 노케이지 자카드 30대, 벨루아 자카드 15대 등 총 95대의 다양한 기종을 갖추고 제품 생산과 개발에 매진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월드섬유는 2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업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오더 기근에도 불구하고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
하반기에는 기존 핵심 아이템인 자카드 직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이키 신발 원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품목을 다양화하고 아이템을 차별화하는 것만이 중소기업의 생존무기라는 확신에서다.
그는 생산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다.
최신 정보와 기술 자료를 지속 습득해 회사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양한 수요 패턴에 부응하는 제품을 생산한 뒤 적기에 납품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직접 챙긴다. 또한 철저한 기록 관리와 빈틈없는 점검으로 원료 도입부터 완제품 생산·출하까지 부적합 공정을 극소화하고 있는 것도 박 대표와 월드섬유의 자랑이다.
박 대표는 이와 같은 기업가 정신과 창의력을 인정받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으로부터 모범경영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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