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대상

유망 패션디자이너 부문
지웨이브 김선호 대표

 

촉망받는 남성복 디자이너 김선호 지웨이브 대표가 제 22회 삼우당 섬유·패션대상의 유망 패션디자이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스모드 서울에서 패션을 전공한 김 대표는 패션기업 지엔코에서 ‘엘록’의 디자인실장으로 근무하던 중 2008년 돌연 퇴사 후, 같은 해 디자이너 남성복 브랜드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를 론칭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을 위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그라운드웨이브는 대중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지상파’란 의미를 담고 있다. 대중과 동떨어진 ‘패션을 위한 패션’이 아닌 동시대인들과 함께 함께 공감하고 느낄수 있는 옷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김 대표의 그라운드웨이브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브랜드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프랑스 파리 패션 전시회 ‘랑데부 옴므’, 이태리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 등에 참가해 동양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서구권 바이어들에 열렬한 호응과 러브콜을 받았다.
‘다른 곳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옷’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한 마디로 그라운드웨이브만의 캐릭터가 살아있는 옷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그의 이와 같은 디자인의 독창성은 서울패션위크 참가로 이어졌다.
그는 브랜드를 론칭한 이듬해인 20109년부터 국내 대표 패션디자이너들의 격전장인 서울패션위크에 이름을 올려왔다. 매년 런웨이를 진행할 때 마다 그는 이슈메이커로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남성복임에도 오로지 여자 모델만이 나오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즈 텐소울(Seoul's 10 Soul)’ 프로젝트에 2011년과 2014년 두 번 선정돼 해외 트레이드쇼를 종횡무진하며 수주성과를 기록해 사업성도 확인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동대문 패션상권의 메카인 두산타워에 입점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특히 동대문을 찾는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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